글로벌 상선대의 발전은 해운과 상품의 순환 주기, 투자 심리, 제도적 문제 그리고 항만의 야드 수용력 등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요와 공급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 또 하나의 요소는 육상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예를 들어 LNG 운반선 부문 같이 그 영향력이 약간 더 명확하긴 하지만 광범위한 네트웍에서 구분해내기가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해운에서 수요와 공급 요소들을 들여다보면 닭과 계란 등과 관련된 옛 속담이 떠오른다. 그러나 LNG의 경우, LNG 수송선들이 종종 특정한 액화 터미널 프로젝트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발주됨에 따라 모든 것이 LNG 공급 주도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이 거론될 수 있다. 사실 흔하게 나오는 주장은 연간 백만 톤 단위의 새로운 액화 수용력이 추가적인 LNG 수송선의 요구사항과 들어맞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어림감정은 데이터에 의해 증명된 것인가? 얼핏 보기에 이런 종류의 관계는 유지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2017년 해상 LNG 교역량은 전년대비 거의 10%정도 증가해 2억9,4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약 5백 척의 LNG 수송선대가 운반을 담당하고 있다. 비슷하게 총 글로벌 액화 수용력 또한 9% 이상 늘어날 것으로
The development of the global merchant fleet is affected by a very broad range of interwoven supply and demand factors, including shipping and commodity cycles, investor sentiment, regulatory concerns, yard capacity and so on. Another factor is shore-side infrastructure projects, which can be tricky to disentangle from the wider web, though this influence is a little clearer on, for example, the LNG carrier sector… When looking at supply and demand factors in shipping, the old adage about the chicken, the egg and their relative pedigree often springs to mind. In the case of LNG though, it coul
지난 8월 14일 HHLA는 함부르크 터미널의 물동량이 1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틀 뒤 함부르크 항은 다시 냉정을 되찾았다. 함부르크 전체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17년 상반기 445만 Teu를 기록하며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 수익은 7,000만 톤으로 정체되었다. 함부르크 항만 마케팅 HHM은최근 이를 발표했다. 물동량이 줄어든 유로게이트 올해 상반기 함부르크 항 터미널 운영자 중에서 가장 크게 손실을 입은 곳은 유로게이트이다. 독일물류신문 DVZ에 의하면 HHLA가 310만 Teu에서 340만 Teu로 증가하는 동안 유로게이트는 90만 Teu를 기록했다. 2016년 같은 기간 유로게이트는 124만 Teu를 기록했으며 9.2%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 26.7%나 감소했다. 유로게이트는 공식적으로 이 기간 동안 유로게이트 터미널의 수익 상황에 대해서 발표하지 않았다. 사실상 HHLA의 수익 증가는 유로게이트의 손실과 일치한다. 컨테이너 해운업체 합병 및 동맹의 재편성 과정이 연기된 것이 그 배경이다. 하팍로이드가 UASC를 인수함으로써 아랍지역의 물동량이 유로게이트에서 HHLA로 집중되었다. HHLA의 고객
1,800년대 말경에 해운업은 증기엔진과 철제선박의 도입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당시 가장 중요한 화물들로는 석탄과 곡물 외에 목재, 설탕, 면 그리고 차 등이 있었다. 그 이후로 기술과 비즈니스의 규모, 글로벌 화물의 혼합 등등 모두 바뀌었지만 드라이 벌크 화물은 글로벌 해상 교역의 중심에서 자기 위치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2016년 해상 드라이 벌크 교역량은 49억 톤에 달했다. 이는 세계 해상 교역량의 44%에 해당되며 단연코 어떠한 화물 그룹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석유가 27%로 그 다음을 이었다. 산업혁명의 초기부터 드라이 벌크 화물은 비록 그 확장의 추진 요인들은 바뀌었지만 세계의 산업을 이끌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드라이 벌크 교역은 다소 어려운 문제들을 겪었으나 몇몇 화물들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날 철광석의 해상 교역량은 지난해 14억 톤으로 드라이 벌크 화물 중 최대 규모였으며 글로벌 해상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였다. 1980년대 초 철광석은 단일 품목으로는 드라이 벌크 중 가장 규모가 컸지만 1990년대 석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천 년대 들어 중국 철강산업
By the late 1800s, the shipping industry had been transformed by the introduction of steam power and iron ships. Coal and grain were two of the most important cargoes, alongside timber, sugar, cotton and tea. While technology, the sheer scale of the business, and the global cargo mix, have of course all changed since then, dry bulk cargoes have retained a position at the heart of global seaborne trade. In 2016, seaborne dry bulk trade totalled 4.9 billion tonnes. That’s equal to 44% of world seaborne trade, by far the highest proportion of any cargo group, followed by oil with a 27% share. Fro
독일 로스토크(Rostock) 국제 항은 2017년 상반기 1390만 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정확히 같은 물동량을 달성했다. 로스토크 항만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8월 3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화학물품 전문 항만 야라(Yara)와 화물 및 수산업 항만을 합산하면 물동량이 1480만 톤에 달한다. 이는 2016년 상반기보다 10만 톤 적은 양이다. 성장세가 둔화된 로스토크 항 “성장세가 확연했던 몇 년이 지나고 작년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물동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로스토크 항만회사 대표 게르노트 테슈(Gernot Tesch)가 정리했다. 발트해에서 가장 큰 독일 국제 항인 로스토크 항의 비즈니스에서 전체 화물 물동량의 58%가 페리 및 로로선 무역으로 이루어졌다. 2016년 상반기에는 새로 800만 톤이 이 부문에 등록되었다. 페리 및 로로선 무역에서 운송된 화물자동차의 수가 8% 증가하여 약 192,000대를 기록했고 운송된 트레일러의 수는 2% 증가하여 65,865대를 기록했다. 현재 로스토크에서 덴마크, 스웨덴 및 핀란드를 오가는 연결편은 페리선 세 라인과 로로선 세 라인이다. 테슈는 성장세가 둔화된 것에 대해 경쟁관계에 있는 항
1929년 월스트리트의 폭락은 미국의 대공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당시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였지만 1920년대 유행이 시작된 재즈음악은 이를 극복하고 대규모 밴드의 시대로 진화했으며 지금의 스윙음악은 1930년대와 아주 밀접하게 연관돼있다. 유조선 시장 부문은 현재 나름대로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 10년에 걸쳐 원유 교역 패턴은 자신의 ‘진화적 스윙’을 보여줬다. 10년 안에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미국의 1030년대 초 경제적 어두움은 ‘광란의 20년대’로부터 큰 변화를 보여줬던 반면 음악 세계에서는 뉴올리언즈의 재즈가 스윙의 전성기로 진화하기 시작한 때였다. 지난 10년간 극적인 경제 사건들이 적지 않았건만, 첫 눈에도 지금의 원유 교역은 10년 전과 비교해 거의 변하지 않은 듯이 보인다. 2016년 세계 해상 원유 교역량은 일일당 3,920만 배럴로 2007년보다 단지 2% 더 늘었다. 그러나 이 기간 중 교역의 흐름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었는데 유조선 부문에 새로운 근원적 울림이 일어났다. 가장 중요한 발전 중 하나는 아시아, 특히 중국과 인도에서의 추가적인 수요 증가였다. 아시아의 원유 수입량은 2007년 40%에서 지난해 5
The Wall Street Crash in 1929 marked the onset of the Great Depression in the US. Times were tough, but jazz music, which had taken off in the 1920s, endured and evolved into the era of big bands and swing music now synonymous with the 1930s. The crude tanker sector is having a tricky time of its own at present, but over the last decade, crude trade patterns have seen their own evolutionary swing… A lot of things can happen in a decade. The economic gloom of the early 1930s in the US marked a sharp change from the Roaring Twenties, whilst in the music world, traditional New Orleans jazz began
냉동물류업체 노르트프로스트(Nordfrost)는 컨테이너항만 빌헬름스하벤의 항만 터미널에 계속 투자할 예정이다. 8천만 유로가 모든 온도 단계 및 선택된 위험물질 부문의 저장 용량에 대한 서비스의 확대에 투자될 것이다. 그 외에 항만 화물 처리 시설에 바로 인접한 물류 지역의 토지가 확장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노르트프로스트는 냉동물류를 복합 운송과 연결하면서 항만 소재지에서 필요한 서비스 및 운송 용량에 대한 전체 선택의 폭을 고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냉장식품과 일반 화물뿐 아니라 중량 화물과 위험물질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환적 비즈니스를 위한 냉동창고 건설 “빌헬름스하벤 야데 베저 포트의 물동량은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의 참여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항만은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라고 노르트프로스트 대표 호르스트 바르텔스(Horst Bartels)가 독일의 유일한 컨테이너 심수항인 빌헬름스하벤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2012년부터 노르트프로스트 해운 터미널을 이용하여 컨테이너 화물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바르텔스는 오션 얼라이언스의 다른 극동 항로를 빌헬름스하벤의 항만 환적 비즈니스로
파나마 운하의 확장된 새 갑문이 개장을 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새 갑문은 가스운반선 부문을 포함해 해운의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이 프로젝트의 주요 초점은 항상 컨테이너 교역, 특히 아시아-미동안간 교역에 맞춰져 왔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1년을 살펴보기로 한다. 파나마운하의 새 갑문은 2016년 7월 26일 개장됐으며 컨테이너 해운 부문에 있어서는 기대에 크게 부합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의 주요 영역은 태평양횡단 항로로, 그 중에서도 특히 운하 통과에서 가장 큰 교역량을 보여주는 아시아-미동안 항로가 된다. 새 갑문의 개장 이후 아시아-미동안 항로는 곧바로 구형 파나막스 컨테이너선박의 신속한 크기확대를 경험했다. 네오 파나막스급 선박으로 교체되면서 선사들은 운하를 통과하는 대형선박의 운영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의 이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아시아-미동안 항로에서 구형 파나막스급 선박의 정기적인 투입은 2016년 6월 156척에서 현재 30척으로 떨어졌다. 태평양항로 전체에서 투입된 구형 파나막스급 선박은 현재 76척으로 이중 일부는 아직도 수에즈 운하를 거쳐 미동안으로 가는 항로와 아시아-미서안 항로에서 운항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