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글로비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현대글로비스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벌크 시황반등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기업의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대글로비스는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올해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전망치를 올려 잡는 분위기다. 현대글로비스는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불황에도 끝없는 도전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의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반조립제품(CKD) 업황을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8%, 24.1% 상향 조정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KB증권 연구원 강성진은 “현대글로비스의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434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9.2% 상회하고, KB증권의기존 전망을 3.3%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강성진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포워딩, 해운, CKD 사업 등의 영업이익은 환
▲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사들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통해 흑자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는 최근 목표치를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9척 50억1000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의 41.4%가량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새해 첫 달 20억달러의 수주를 통해 21%를,대우조선해양도 이달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 세계 친환경 기조에 맞춰 LNG 운반선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한 층 강화된 환경 규제 정책을 내놔 대표적인친환경·고부가 선박인 LNG 운반선을 사업 전략에 앞세우겠다는판단에서다. LNG 운반선은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 추진 선박과 석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적으며, 향후발전 측면에서도 석탄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국내 조선사들도 잇따라 LNG 운반선을 높게 평가하고있다. 특히 LNG 운반선 시장은 국내 조선사들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물량을 자랑하며 꾸준히 독점해오고 있어 업계 강점으로도 작용한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 국제해사기구 회원국 감사의 부산항컨테이너터미널 현장감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국제해사기구(IMO)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원국감사(IMSAS)에서 역대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회원국감사(IMSAS, 7주년주기)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여부 및 이행현황 등을 점검하는 제도로, 국가안전관리 수준의 척도로 인식되기 때문에 해운․조선분야의 국제 신인도, 경쟁력과 직결된다. 우리나라는2016년에 회원국감사(IMSAS)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처음으로지난해 11월 14~21일7일간 감사를 받았으며,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범부처 국제협약 관리체계 확립’과‘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 시스템 구축’ 등 2건의모범사례가 포함된 감사 결과서를 접수했다. ▲ 인천 폐기물 수거 선박 현장감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이는그동안 회원국감사를 수감한 96개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의 협약이행 능력을 국제적으로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는그 간, IMO 협약이 우리나라 관련 산업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300조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세계 시장규모 약 740조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미터 컨테이너 1개)의 구호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HM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은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HMM은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주거용 컨테이너는 임시 숙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현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HMM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당시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이동식 컨테이너의 운송도 맡을 예정이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HMM은 컨테이너 570개를 다목적선(MPV : Multi-Purpose Vessel)을 이용해 카타르 하마드에서 튀르키예 이스켄데룬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물류창고에는 텐트, 담요, 구호식량 등의 구호물품이 모
20세기 후반 이후 국제경제 기조였던 자유무역주의가 이제 힘을 잃고 바야흐로 다시 보호무역주의의 시대가 돌아오는 것일까. 지난해 8월 발효된 美 인플레이션감축법, 즉 IRA(Inflation Reduction Act)는 미국 내 물가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총 7,400억 달러의 증세와 4,300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투입, 청정에너지산업과 복지분야를 지원하고 조세법을 개편하여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탈탄소화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보조금 및 세액공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주요 자재를 미국 또는 FTA 국가를 통해 공급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가장 큰 배터리 제조국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내포한다. 우리나라 전기차 생산량이 세계 4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2위인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미국의 정책이 국내 완성차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은 자명하다. 미국은 자국의 취업율을 높이고 관련 산업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에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국가들에게 새로운 통상질서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인 미국의 이러한 보호무역 정책은
공익재단 『바다의 품』(이사장 정태순)은 2월 24일 목요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바다의 품』은 지난해 8월 17 한국해운협회 임시총회에서 설립을 의결한 이후, 9월 26일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등 7인의 발기인으로 창립총회를 가진 데 이어, 10월 5일에는 해양수산부 재단법인 설립 허가, 12월 30일 기획재정부 공익법인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고려해운, 장금상선, HMM, 남성해운, 범주해운 등 한국해운협회 소속 회원사 33개사에서 출연한 664억원(‘23. 2. 24 현재)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 학자금과 장학금 지원 사업, 연구비 보조 및 지원 사업, 바다살리기 운동 및 해양문화 지원 사업, 해운, 수산 인식개선 및 홍보사업에 사용하겠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과 정태순 바다의 품 이사장을 비롯한 해양수산업계 등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품 설립 공헌자로 고려해운 홍원표 상무, 남성해운 조인환 상무, HMM 박성철 팀장을 선정하고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특히, 공익재단 『바다의 품』은 500만 바다가족 중 지난해 해상
선박의 IMO Number는 사람에게 있어 주민등록번호와 같다. 사람이 태어날 때 사회에서 고유한 인식번호를 부여하듯이 선박이 건조되면 다른 선박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번호를 갖게 되는데, 이는 IMO가 "해양 안전과 오염 방지 및 해운사업에 있어 사기 등 불법행위의 방지"를 목표로 1987년 선박의 영구식별번호를 제도화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은 IMO Number가 의무화되기 전 1963년에 이미 해당 선급에 등록된 모든 선박에 영구적인 번호를 부여했다. 1969년에 이를 7자리 숫자로 수정개편했는데, IMO에서 이와 같은 방식의 번호체계를 채택했다. 이 제도가 의무화된 것은 2004년 7월 1일이다. 각 선박에는 “IMO”라는 문자에 일곱 숫자가 뒤따르는 고유 식별자가 할당되는데, 현재 IMO Number를 담당하는 기관은 S&P 글로벌(S&P Global)로, 이전에는 로이드 선급 페어플레이(Lloyd’s Register-Fairplay), IHS 페어플레이(IHS Fairplay), 그리고 IHS 마리타임(IHS Maritime)등으로 인수와 합병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선박을 건조한 조
유럽연합과 G7, 호주 등의 국가들이 러시아산 지난해 12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로 제한한 데 이어 지난 2월 5일에는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에 합의했다. 경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은 배럴당 100달러, 연료유 등 저부가가치제품은 배럴당 45달러가 상한선이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가격으로 수출되는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의 보험, 운송 등의 서비스를 금지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가격상한제와 별개로 해상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석유수출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법 중 하나가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이다. 그림자 선단이란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국제 제재 대상국인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 거래하는 선박들을 말한다. 선명을 바꾸거나 페인트로 가리며, 깃발을 바꿔 달고, 송신기를 끄고, 서류를 위조하며, 해상 환적을 주로 한다. 이러한 선박들은 미국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에 제재를 가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처음에는 작은 규모이던 이 ‘그림자 선대’는, 최근에는 러시아 기름을 수송하기 위해 선령이 오래된 탱커들을 대량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음지에서 활동하는
A government-driven pilot program for the ‘supply of Internet of Things (IoT) devices for shipping containers,’ have been completed,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Oceans and Fisheries announcement last Wednesday. The pilot program is to install IoT devices on the external surfaces of shipping containers to allow shipping firms to regularly monitor the status of containers. A total of 4,160 devices have been supplied to Korean national shipping firms over 2 years since 2021. The full project is a four-year development plan from 2021, with Dong-A University as the organizer with 14 other particip
2M 얼라이언스의 두 선사 머스크와 MSC가 2025년 1월 제휴 종료에 합의했다. 애초 2015년에 체결된 해당 협약이 10년 기간이었고, 기간 만료 2년 전에 해지통보 하도록 되어 있었기에 이 시점에서 양 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두 해운사의 헤어질 결심은 사실 많은 이들이 예상한 일이다. 그간 MSC는 열심히 선복을 확장하여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2024년 말이 되면 2M 발족 초기 당시 두 회사를 합친 정도의 선복량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는 2020년 8월 이후 현재까지 271척의 중고 선박을 인수했으며, 이는 100만TEU에 상당한다. MSC의 최근 중고 인수는 세계 8위 정기선사인 HMM의 전체 선복량을 넘는 수준이다. 게다가 앞으로 인도받을 발주선박도 180만TEU나 된다고 알려졌다. 반면 머스크는 선복을 늘리는 대신 해운에서 통합물류로 장르 확장을 꾀해 왔다. 해운, 육상, 항공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물류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며 장거리·전거리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의 초점을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2M 해체 후 양 사가 어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