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8일부터 미 서안지역 포트마케팅을 진행 중인 유창근 사장 등 세일즈단이 지난 18, 19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선키스트(Sunkist), 원더풀 시트러스(Wonderful Citrus) 등 대형 과일수출기업을 방문, 인천신항 세일즈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선키스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일음료의 브랜드이자 대형 과일수출기업이고, 원더풀 시트러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우리나라에 오렌지를 수출하는 대표적 수출회사다. 유창근 사장은 이들 과일 전문 수출기업 경영진을 만나 “인천항은 대한민국 최대의 소비시장인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항으로 물류서비스의 시간과 가격 면에서 국내 타항만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소개하고 그동안 이용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CIQ(통관ㆍ출입국ㆍ검역) 서비스도 화주들이 만족할 만큼 개선됐다는 점을 적극 설명하면서 인천항으로 화물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모두 우리나라에서 인천항을 통한 과일 수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 화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원더풀 시트러스는 올 4월 한국 방문 때 인천신항 시설을 직접 보러
어로활동 중에 뜻하지 않게 포획이나 채취가 제한된 수산물을 잘못 잡게 되는 경우, 어류 이외의 수산물도 바다로 방류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 해양환경관리업종의 하나인 유창(기름탱크) 청소업 장비 등록기준도 완화해 민간기업의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해양환경관리법령 일부개정령안을 2월 1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행 해양환경관리법령에 따르면 선박에서 폐기물을 바다에 버릴 수 없도록 금지하되 어선의 어로활동 중에 혼획된 ‘어류(폐사된 것을 포함한다)’에 대하여는 어로해역에 버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동 규정은 어류에만 한정하고 있어 실제로 그물에 같이 잡혀 올라오는 조개, 해초와 같은 수산생물의 해상 처리 가능여부에 대한 해석이 불분명하여 어로현장과 맞지 않는 규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어로해역에 방류 가능한 대상을 ‘어류’에서 ‘수산동식물’로 개정하여 어로활동에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간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폐기물해양배출업체 간에 폐기물운반선을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공동사용 할 수 있도록 한 기간을 3년 더 연장했다. 이는 수산가공잔재물, 준
김영석 장관은 20일 오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후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주요 연구시설 등을 시찰했다. 먼저, 업무보고에서 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 개척을 위해 연구활동에 열정을 쏟아 준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금년 10월에 취항하는 ‘이사부호’를 통해 “해양연구의 지평 확대 뿐만 아니라 해양분야 국책연구기관으로서 해양과학기술의 산업화와 신산업 창출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연구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심해저광물자원개발 사업(태평양과 인도양에 망간단괴 및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 등)과 해양에너지실용화 기술개발(조력, 조류 발전 등) 및 해양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줄 것과 정부도 연구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연구시설(해양위성센터, 운용해양예보시스템연구센터) 시찰에서 김 장관은 “천리안 해양관측 위성의 효과적 활용과 연안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어선어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톤 미만의 소형 연안어선 표준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연구는 올해부터 3년간 우리나라 해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연근해어선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연안어선의 조업경비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의 절감, 온실가스 저감, 조업 안전성 향상에 적합한 선형(배모양)과 추진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10톤 미만의 연근해 어선은 6만여 척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자원 감소, 어획량 감소, 어업 종사자의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연안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어선의 현대화를 통한 어업선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형 연안어선으로 개량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보유한 첨단 수조시설에서 모형시험으로 개선안을 도출하고, 표준형 연안어선의 선형 개발 후, 해상시험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연근해어선 실태조사를 통해 어선어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증진과 교육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어선 도감’ 발간도 함께 추진한다. 어선 도감에는 우리나라에서 조업하고 있는 20여종의 연근해어선의 선형, 어구어법, 의장품 및 구조에 대한 그림
경북 울진에 건립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전시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 제안공모가 20일부터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20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166억원을 들여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교육관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에 부지 105,369㎡, 건축연면적 12,260㎡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과학관 1동(전시․교육시설 포함), 숙박시설 1동(50명 수용)과 6m 깊이에서 바다 속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 1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모는 과학교육관의 핵심시설이라 할 수 있는 전시시설에 대한 공모로 총 286억원(국비 190억원, 지방비 96억원)이 투입된다. 전시시설은 ‘바다를 향한 항해(Ocean Voyage)’란 주제로 바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 인간과의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해양보존 및 해양의 미래를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전체 배치는 바다의 역동적인 파도와 바다에 투영된 섬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 과학교육관은 국립해양박물관(부산 영도)․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국립등대박물관(경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지난 19일극지연구소(소장 김예동)와 북극을 비롯한 극지분야의 연구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연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업무 협약체결을 계기로 해양수산분야 국가정책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극지 과학연구 분야의 대표적 연구기관인 극지연구소(KOPRI)와 극지 정책 및 산업, 국제협력 분야에 있어서 교류 확대를 통해 상호 연구역량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종합적인 극지정책 추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다학제적인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노력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였다. 양 기관은 2012년에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북극해정책포럼 공동개최, 북극전문가 네트워크(KAEN) 운영, 북극연구 컨소시엄(KoARC) 협력 등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극지 정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공동연구 추진과 종합적인 정책지원 기반을 강화하게 된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은 ‘이번 업무협정은 그동안 이루어온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북극의 지속가능한 개발 등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극지문제에 대해 과학기반의 정책개발 토대를 강화한 것은 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9일 오전 신항 한진해운 터미널에서 항만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개장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0주년 기념식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가하락 등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항만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수준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BPA 우예종 사장과 부산항운노조 김상식 위원장, 신항 터미널 운영사 대표단들은 함께 항만 근로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근로자 식당에서 오찬을 같이 하면서 지난 10년간 신항 발전에 기여한 항만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BPA 우예종 사장은 “10년 전 부산항 신항이 개장할 당시, 물동량 확보에 대한 많은 우려도 있었으나, 오늘날 신항은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의 50%를 처리하는 제1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신항 개장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항을 세계 2대 환적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5년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538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427만 명보다 약 8%(111만 명) 증가한 수치로 2013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015년 상반기 발생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했으며, 특히 도서민 이용객이 2% 늘은 것과 비교하여 일반 여행객 수가 10% 증가율을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2015년 1~5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메르스 여파로 6~7월 주춤하였다가 8월 이후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입어 여객선 이용도 점차 정상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항로별로는 통영의 욕지도 항로가 20%로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었고, 보길도 항로(13%증), 매물도 항로(9%), 울릉도 항로(8%), 금오도 항로(6%), 서해5도 항로(3%), 홍도 항로(2%) 순으로 대부분의 관광항로에서 이용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수부는 여객선 이용률이 증가한 이유로 그간 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상당히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수-제주, 목포-제주 및 우수영-흑산 등 장거리 항
인천항만공사가 매년 실시하는 인천항 연안, 국제여객터미널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결과가 2015년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19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을 통해 지난해 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339명에 대해 실시한 ‘2015년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점수인 92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객만족도 조사는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조사로 △인적응대 서비스 △시설운영 서비스 △시설환경 △이용 관련 기타사항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나뉘어 터미널 직원들의 서비스, 내부시설 운영수준, 환경 및 안전 관련 사항 등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이 이뤄진다. IPA에 따르면 2015년 점수는 2014년에 비해 12.9점 상승했다. 2015년 조사 응답자들은 연안 및 제1ㆍ제2 국제여객터미널 등 터미널 3곳 모두에서 안내직원의 친절한 응대, 잘 갖춰진 노약자ㆍ장애인 편의시설 수준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고 IPA는 설명했다. 또 매표소 직원의 불친절, 대합실 의자 부족 등 지적을 받은 일부 사항은 관련교육 강화와 의자 추가 설치를 통해 즉시 해소조치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은 오는 21일미얀마 양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미얀마 해양대학교(MMU)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2016 한-미얀마 해양수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2년 미얀마 해양대학교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매해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되어 왔다. 2015년 행사는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해양수산 발전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의 개회사와 미얀마 해양대학교 미얏 르윈(Myat Lwin) 총장의 환영사,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이백순 대사의 축사로 막을 연다. 특별세션에서는 한국과 미얀마의 협력사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해양대학교 이강기 교수가 “미얀마 해양플랜트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미얀마의 곡물 바지(barge)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실장이 “부산항의 발전전략과 미얀마항만 협력사업”을 주제로 한국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의 발전 전략과 미얀마 항만공사와의 협력 사업을 소개한다. 메인세션에서는 미얀마의 수산업, 항만산업, 해운물류 등 세 개 부문에서의 발전전략에 대한 양국 전문가의 주제 발
해운업의 위기는 곧 조선업의 위기로 연결된다. 가장 큰 타격을 얻은 조선소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한 가운데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중인 SPP조선의 사천조선소가 팔린다. 지난 14일 SPP조선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삼성증권 컨소시엄이 본 입찰을 실시한 결과, 사천조선소 인수를 희망하는 업체가 참여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조선소 인수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면서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바로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PP조선은 경남 사천과 통영, 고성에 3개의 조선소와 함안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조선소는 사천조선소가 유일하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사천조선소 인수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삼라건설을 모태로 주로 법정관리 기업들을 인수해 성장한 삼라마이다스(SM)그룹 등 일부 기업들이 SPP조선에 대한 인수의향을 보여왔다. SPP조선은 파생상품 손실 8000억원을 포함해 1조2000억원의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채권단의 관리를 받아왔다. 채권단이 현재까지 SPP조선에 지원한 금액은 1조850억원이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은행, 외환은행(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해운․항만물류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제2차 벌크화물․중량화물 관련 실무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에서 현장실무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Break Bulk, Project Heavy Lift Cargoes 실무”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는데, 부산은 물론 서울지역 실무자들까지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특수화물 관련 현장실무 교육이 희소하고 가격이 비싼 점을 감안하여, 중소기업들의 부담 경감과 인적 경쟁력 및 자생력을 도모하기 위해 특수화물 관련 실무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BPA 김근영 경영지원부장은 “2차 워크숍에서도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특수 화물관련 교육을 지속 시행하여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성장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마리나 항만에 마리나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가 시작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니라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혁신 및 국정과제로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마리나 인프라 확충에 이어 국제적인 마리나 도시 육성과 명품 강(江) 마리나 구축방안 등을 수립하여 이를 정책화 시킬 목적으로 진행된다. 마리나 활성화와 마리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관광·제조·서비스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마리나 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은 국내 마리나 이용환경과 해외 유사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마리나 클러스터 조성 여건을 살피고, 정책적·재정적 지원방안 등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외 마리나 거점 도시의 활성화 요인을 분석하여 마리나 이용객의 편의성 확보하고, 세계적인 주요 마리나 거점도시 및 기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마리나 도시 육성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은 해양수산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RD)’의 신규과제를 2월 24일까지 공모한다. ‘미래 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RD)’은 기술개발의 주제와 연구방법을 과제 신청자가 제시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규 공모 과제는 총 16개 과제, 약 27.3억원 규모로, 세부 내역사업은 '해양 중소·벤처 지원,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 '미래 해양기술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해양 중소·밴처 지원사업’은 해양분야 사업화 가능성 및 실용성이 인정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8개 과제 약 17.3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해양수산 RD 성과를 토대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사업화 기술개발 및 시장검증 지원을 돕기 위한 것으로 6개 과제 약 6억원이 지원된다. 해양분야 새로운 산업군 또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미래 해양기술개발사업’에는 2개 과제 4억원이 투입된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해양수산부 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을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이 지난해 4월 초부터 실시된 군산서부 해역 9,000㎢(여의도 면적의 약 3,100배)에 대한 정밀해저지형조사를 완료했다. 동 해역은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로 바다 골재채취단지로 지정(’08~’09)된 구역으로 해양자원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조사결과 군산서부 해역은 최저 46m에서 최고 92m의 수심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 수심은 약 78m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해저지형은 강한 조류의 영향으로 조류방향과 동일하게 발달한 사퇴(sand ridge)가 북동-남서방향으로 길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심 70m 해저에서 모래톱이 아주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이지형으로는 2008~2009년 동안 바다모래의 채취가 이루어진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내 3~8광구, 9개 지역에서 대량으로 골재채취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재채취 웅덩이는 폭 100~500m, 깊이 2~17m의 분포를 보였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관할해역에 산재되어 있는 해저특이지형의 형상을 정밀조사하여 해양자원개발 등 해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