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벌크 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상선 관계자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보도는 용선료 협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회사의 정상화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용선료 협상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성선은 내일 31일부터 이틀간 개최 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인천신항이 지난 6월 1일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인천신항은 지난해 6월 1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총 부두길이 800m 가운데 410m를 우선 개장하면서 인천항의 신항시대의 개막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올들어서는 신항의 두 번째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TOC)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지난 3월 18일 420m의 부두를 개장했다. 이로써 130여년의 인천항 역사에서 컨테이너전용항만인 인천신항 시대가 열린 것과 함께 운영 1년 만에 신항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신항은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에 따른 교역 증가와 글로벌 해운의 대세로 자리잡은 선박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고, 미주·유럽행 원양항로 개설을 겨냥해 개장했다. 특히 인천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9년여의 건설을 거쳐 가장 현대적인 최신시설로 탄생한 인천신항은 시나브로 인천항을 대표하는 인프라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신항은 항만운영 1년만에 전반적 요소에서의 뚜렷한 수준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물동량 실적은 물론이거니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노선 서비스, 선사와 화주들이 항을 선택하는 또 다른 기준인 주변의 물류여건 개선이 지속적으로
다가오는 바다의 날(5월31일)을 맞아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해양방송 ‘온바다’*에서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15일간 ‘바다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14년 12월26일 개국, 조석·조류, 연안항로, 바다갈라짐, 갯벌 등 다채로운 해양정보를 소개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규격 제한 없이 풍경, 낚시, 해양레저 등 바다와 관련된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30점에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응모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온바다(www.khoa.go.kr/Onbada)’를 통해 안내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늘의 바다정보’, ‘생활해양예보지수’ 등 인터넷 해양방송의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바다와 관련된 추억을 다시 떠올리고, 인터넷 해양방송 ‘온바다’가 국민의 생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은 5월 26일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케이스 만츠(Keith Manch) 뉴질랜드 해사청장 간 한-뉴지 해기사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리나라의 해기사 면허 보유자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뉴질랜드의 해기사면허와 동일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국내 면허 보유자가 ① 뉴지 넬슨 말보로 기술대학에서 2일의 보완과정(Bridging Course) 이수, ② 영어 시험 통과 ③ 관련 서류 제출 뉴질랜드가 지난 2014년 7월 자국 국적 선박만 뉴질랜드 수역에서 조업이 가능하도록 수산업법을 개정함에 따라, 뉴지 측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선박(6척)은 개정법이 발효하는 올해 6월 이후 조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일부 원양선사가 선박(4척) 국적 전환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2014년 말부터 우리나라 해기사 면허가 뉴지 측에서도 인정될 수 있도록 뉴질랜드 해사청(Maritime New Zealand)과 양국 간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을 위한 협의를 추진하였다. * 뉴질랜드 수역은 오징어, 민대구, 홍메기 등 연 평균 2만 톤 수산물 생산 양국은 모두 국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6월 1일 만 28세 이하 청소년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절기 여객선 여행상품인 ‘열정! 바다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해양영토인 우리 바다와 섬들을 맘껏 둘러보며 국토사랑을 고취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열정! 바다로’는 작년 겨울에 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를 여름철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이다. 정부 국정과제인 ‘영세운송업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의 섬 여행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민의 기대수준에 부합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연안여객선의 전반적인 운송 서비스를 높이고자 하는 정부 의지를 담고 있다. ‘열정! 바다로’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외국인에 한해 9,900원에 판매된다. 티켓 소지자는 같은 기간 동안 12개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주중에는 반값으로, 주말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바다로 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바다로와 함께하는 무한島전’과 같은 행사를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이번 여름에는 제주도, 울릉도,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5월 31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에서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순천만은 계획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대표 해양자원인 연안습지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기념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를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순천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해양수산 미래비전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통령 축하메시지, 해양수산 20년 축하 릴레이 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으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한일고속(주) 최석정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최 대표이사는 국내 연안여객시장이 어려움에도 신규 카페리선을 투입하는 등 연안여객산업 활성화와 교통편의 제고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한양대 에리카 게스트하우스(경기도 안산시)에서 해양 및 연안 생태계서비스의 변화를 활용하여 해양 및 연안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 생태계 서비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생태계 서비스(ecosystem services 자연혜택) : 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자연 생산물의 공급, 공기와 물의 정화작용, 영양분의 순환, 기후 및 생태계 균형, 생물 서식지 및 종 다양성 유지, 경관 및 미학적 가치 등 자연자원의 혜택을 의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지역 국가의 해양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별 해양 및 연안 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인류 미래 비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서 토론한다. 세부적으로는 중국과 일본, 호주의 해양생태계 서비스 평가사례와 우리나라 생태계서비스 현황에 대하여, 중국 샤먼대학교 Luo-Ping Zhang, 일본 나가사키대 Takahiro Ota 등이 발표하고, 토론에는 주제 발표자를 포함한 각국의 해양생태계 전문가들이 한국에서의 해양생태계 서비스를 이용한 해양관리 방안에 대하여 심도는 논의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맞아 수출입 운송의 중심산업 해운분야 전문인 권오인 인천컨테이너터미널(주) 총괄부사장의 저서 (해운이야기)가 나왔다. 바다와 해운이 얼마나 우리와 가까이 있으며,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국들은 외 해양문화에 친숙한가를 [봄/여름/가을/겨울]의 4부로 나누어 설명한 이 책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과거와 현재의 문제점은 물론 미래의 비전까지 진솔하게 밝히고 있다. 첫장 [봄]에서는 [바다에서 / 생활속의 해운 / 해운의 역사]를 통하여 바다와 일상생활의 관계, 그리고 바다를 지배하는 민족이 세계를 지배해 왔음을 역사 속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둘째장 [여름]에서는 [해운산업의 국제현장 / 부강한 나라를 이루는 길 / 해운산업이란]을 통하여 국제 해운업의 현황과 주요 해운국가별 상선대 현황, 무역경쟁력의 실상 및 해운산업의 현실, 해운관련 제도, 그리고 해운업의 핵심을 특징.본질.경쟁력으로 분석 소개하고 있으며, 나아가서 국제경쟁에 전면 노출되어 있는 해운산업의 진면목을 소개한다. 셋째장 [가을]에서는 [무역 전략 해운 / UN과 IMO / 대한민국 해운의 생존방식]을 통하여 국가전략과 해운산업의 불가분성을 설파하는 한편, 국가기구를 소개하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5월 26일(목), 15시 훌리오 로빼스 한-과테말라 의원친선협회장을 비롯한 소속의원 7명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항만공사 본사를 방문한 의원단은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과의 면담에서 부산항 현황 및 개발 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과테말라 항만과 부산항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다음 날인 5월 27일(금) 오전에는 부산항만공사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에 승선하여 북항을 둘러볼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살려 부산항의 향후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중남미 지역 항만들과의 상호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와 집하능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하여 국제물류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 산하 해양환경교육원이 오는 28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제9회 부산항 축제’를 맞아 내부 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부산항 축제의 메인행사로 자리매김한 ‘스탬프 투어’에 참가하여 축제를 즐기러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는 영도 해양클러스터에 입주한 8개 해양관련 기관들을 코스에 따라 방문해 각 기관의 특색을 반영한 전시·체험 투어를 모두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녀와 함께 부산항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에, 공단은 해양환경 콘텐츠 체험, 페이퍼 토이 만들기, 해양환경 3D 영상 상영 등 10여종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평소 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해양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체험객을 대상으로 포춘 쿠키, 솜사탕과 팝콘 나눔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KOEM 가족사랑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재곤 해양환경교육원장은 “부산항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양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예비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지난 5월 19일 목요일 15시부터 전국 해상 산업 노동 조합 연맹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의 염겸두 연맹위원장, 방동식 상임지도위원, 저인망선원노동조합 서영기 위원장, 전국트롤선원노동조합 서영기 위원장, 한진중공업준설노동조합 조태권 위원장,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채규종 위원장이 발전기금과 함께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는 24명의 학생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 전달과 함께 1000만원의 학교시설발전기금을 추가로 기부하였다.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 이후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의 염경두 연맹위원장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을 한 염경두 연맹위원장은 1978년 6월부터 약 6년간 근해 제17화영호에서 갑판원으로 승선하였고, 하선 후에 전국 원양산업 노동조합 입조 조직의 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6년 2월부터 약 10년 가까이 전국 해상 산업 노동조합연맹의 부위원장을 맡으셨다. 염경두 노조위원장은 현재 한국 선원 복지 고용 센
Korea PI Club(한국선주상호보험)은 5월 25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회장으로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을 선임하였다. KPI은 현 이경재 회장이 장기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번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제3대 대표이사 회장을 새로 선출한 것이다. 박정석 회장은 2007년 6월 고려해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2016년 3월까지 10년간 고려해운을 내실있는 중견선사를 넘어 대한민국 최상급 해운회사로 성장시켰다. 근해 및 동남아 항로의 안정적인 실적 이외에도 인도/중동 항로서비스를 새로 개척하였고, 해운불항과 상관없이 임기내내 10년 연속하여 흑자를 달성하고, 2012년에 “1조 클럽”에 가입 후에도 성장을 지속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해운회사로 평가 받으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고려해운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한국 해운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0년 1월 설립된 KPI는 1대 이윤재 회장(흥아해운 회장)이 2013년까지 약 13년, 2대 이경재 회장(창명해운 회장)이 약 3년간 회장을 맡아왔다. 해운업계가 장기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해운의 성공적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박정석 신임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24일 부산 본사에서 베트남선급(VR, Vietnam Register) 검사원들에 대한 3개월간의 기술교육을 마치고 1차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8월 베트남선급과 기술교육 MOU를 체결하였으며, 총10명의 검사원에게 각 3개월씩의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베트남선급 검사원 5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들은 한국선급 기술본부 산하 각 부서에 배치되어 1:1 맞춤형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한국선급의 도면승인 절차, 전자도면승인 시스템(EDAS), 두 선급 간 기술규칙 비교 등 베트남선급에서 요청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베트남선급 검사원들은 “한국선급의 IT를 활용한 기술력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교육내용을 자국의 선박검사제도 개선 및 선박안전기술 연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기술교육을 통해 두 선급 간 우호증진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2차 기술교육은 오는 6월부터 5명의 베트남 선급 검사원을 추가로 초청하여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선급은 이러한
채권단, 채무재조정안 의결로 현대상선에 힘 실어줘 현대상선이 오는 5월 31일, 6월 1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5개의 사채권자 집회에 대한 성립 요건을 한국예탁결제원 출고 기준으로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상선이 개최하는 사채권자 집회는 총 5개(▲ 5월 31일 : 177-2회차/ 179-2회차/180회차 ▲ 6월 1일 : 176-2회차/186회차)로 올해와 내년 만기 도래하는 모든 공모사채 대상이다. 사채권자 집회 충족 요건은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하며, 가결이 되기 위해서는 참석금액의 2/3 이상, 총 채권액의 1/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186회차 BW(신주인수권부사채) 역시 예탁결제원 출고 기준으로 집회 성립 요건을 충족시켰다. 현대상선 직원들은 이번 사채권자 집회를 준비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투자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번 사채권자 집회에서 확정된 채무조정안을 사채권자들에게 제시한다. 사채권자들이 보유한 공모사채의 경우 ▲ 50% 이상 출자전환 ▲ 잔여 채무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5월 24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7만5천톤급의 크루즈선 ‘Costa Victoria호’가 입항하여 약 4천여명의 승객들이 부산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날 크루즈선에서는 한국인 승객 2천여명이 하선하고, 이후 2천여명의 승객들이 승선하여 나가사키 등 일본 항만을 방문한 후 사흘이 지난 27일 부산항에서 머물렀다. 항만에서 승객이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개념의 ‘모항’은 관광을 위해 크루즈 승객이 잠시 방문하는 ‘기항’과 비교했을 때 숙박, 관광, 쇼핑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월등히 높아 많은 크루즈 항만들이 모항을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BPA는 지난 해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한 크루즈를 재유치하기 위해 부산시 및 일본 항만과 협력하여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 7월 이후 부산과 일본을 기항하는 11회의 크루즈 준모항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BPA는 지난 3월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 Seatrade Cruise Global에서 크루즈선사 대상 공동마케팅을, 이번 5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된 Seatrade Cruise Asia 기간 중 해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