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예비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부산해사고등학교에서 지난 5월 19일 목요일 15시부터 전국 해상 산업 노동 조합 연맹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의 염겸두 연맹위원장, 방동식 상임지도위원, 저인망선원노동조합 서영기 위원장, 전국트롤선원노동조합 서영기 위원장, 한진중공업준설노동조합 조태권 위원장,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 채규종 위원장이 발전기금과 함께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는 24명의 학생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 전달과 함께 1000만원의 학교시설발전기금을 추가로 기부하였다.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 이후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의 염경두 연맹위원장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특강을 한 염경두 연맹위원장은 1978년 6월부터 약 6년간 근해 제17화영호에서 갑판원으로 승선하였고, 하선 후에 전국 원양산업 노동조합 입조 조직의 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6년 2월부터 약 10년 가까이 전국 해상 산업 노동조합연맹의 부위원장을 맡으셨다.
염경두 노조위원장은 현재 한국 선원 복지 고용 센터의 이사, 한국 해양 수산연수원 이사, 한국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 한국 해양 장학 재단 이사장으로 계신다.
염경두 연맹위원장은 본인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특강을 시작하였다. 학창시절에 추억을 많이 쌓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라, 부모님께 효도해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지난 19일에 진행된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장학금 및 발전기금 전달식에 학부모님, 총동창회장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염경두 연맹위원장은 대한민국 해운업계에서 종사하게 될 부산해사고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해주셨고 마지막으로, ‘훌륭한 해기사로써의 모습을 기대하며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말과 함께 강연회를 끝마쳤다.
부산해사고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해기사로 성장하여 해양의 여러 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