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은 최근 63빌딩에서 Standard클럽과 대형선박 인수를 위한 제2제휴 서명식을 가졌다. 서명식에 참석한 박정석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제휴가 KP&I에 자극제 역할을 하여 KP&I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두 클럽의 업무협조 영역이 확대되어 KP&I가 글로벌 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Standard클럽의 Underwriting Director인 John Reily는 ’한국 시장에 들어온 지 40년이 된 클럽으로서 한국 선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고, 두 클럽뿐 아니라 한국의 선주들에게도 아주 생산적이고 유익할 수 있는 제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번 제휴를 중개한 Marsh London의 Andrew Reynolds는 “이번 제휴가 어두운 해운 시장에서 선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을 확신한다”고, 그리고 KP&I의 문병일 전무는 “그동안 KP&I를 지원하고 싶어도 시장에서의 여러 제약 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선주들이 많았는데 드디어 이러한 제약들을 해소했고, 따라서 이번 제휴가 KP
2013년 처음 항해를 시작한 코마린 컨퍼런스가 4회째를 맞이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 산업의 종합 컨퍼런스임을 확인시키면서 조선경기가 불황인 시점에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세계 시장 진출 모색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를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7년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4회 코마린 컨퍼런스는 “4차 산업과 그린 비즈니스 창출(Industry 4.0 and Green Business Creation)” 이라는 주제로 조선해양분야의 현 시장에 대한 전망과 조선해양산업에서의 친환경기술 인식 제고, 세계 경제 회복 가속화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돼 새로운 번영의 길을 모색하고, 한국 조선 산업의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양일간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그리스, 스페인, 독일 등 13개 국가에서 초청된 33명의 연사들이 총 5개의 세션에서 ‘시장 및 전망’, ‘새로운 파트너와의 금융 및 비즈니스 창출 기회’, ‘친환경 기술’, ‘미래 해양 에너지 및 산업-도전과 기회’,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IoT’ 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첫째 날 기조연사인 배리 스티븐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장은 ‘오션이코노미 시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반도국이다. 높은 어획강도, 활발한 해상교역과 여객수송, 다양한 레저활동, 각종 해양 및 항만시설 등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하면서 인근 해역에 복잡한 해상교통 환경이 조성되었고 우리나라는 이에 따른 해양사고의 위험 가능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1970년에는 과적과 승선인원 초과로 인한 남영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고, 1993년 기상악화와 과적이 원인이었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2007년 기상악화와 무리한 운항이 단초가 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2014년 선체 개조와 과적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세월호 침몰사고와 올해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로 인한 인적, 물적, 사회적 비용은 손실은 매우 크다. 지난 6월에 개최된 ‘제 3회 대한민국 해양안전엑스포’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해양 안전 의식 조사에 따르면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한 이후에도 이에 대한 국민 안전 의식 수준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월호 사고와 같은 대형 해양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해양안전확보 및 사고예방을 위한
2017년 국정감사, 농림축산수산해양위원회에서 한국선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개선은 물론 현재의 규제가 과하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 됐다. 지난달 26일 기관감사에서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한국선급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약 5% 밖에 되지 않고 2010년 이후부터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외국선급은 면세이고 한국선급은 면세가 아닌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해양부는 관계자는 ‘이중과세금지협약’에 따라 비영리단체나 사단법인 기업은 본국에서 면세를 받고 있는 외국선급은 한국에서 활동하더라도 면세를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정책금융 자금을 통해 건조하는 선박을 포함하여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의 약 95%는 외국선급으로 입급이 되지만 이중 약 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선급은 과세 대상 기업이다. 또한 세월호 사고 이후 오히려 국내 선사들이 한국선급이 국적선급이기에 유착되었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어서 한국선급에 단일선급으로 검사를 의뢰하지 않고 외국선급과 이중선급을 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도 들린다. 한국선급은 1988년 국제선급 연합회(IACS)에 가입한 이후 13개 IACS 선급 중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는 “2017 해양산업 사진공모전”을 개최하고 31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2017 해양산업 사진공모전”은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해상근로현장 사진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여러 해양활동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해양산업 종사자 특히 해상직원들의 긴 승선기간을 고려, 지난 4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해양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금번 사진공모전에서는 황윤정씨가 출품한 “일터로 가는 길”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 6명, 은상 10명, 동상 22명 등 총 39명의 출품작이 입선했다. 대상에게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는 등 입상작 39점에 대해 총 9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일반국민의 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2017년 부산항에 총 108척의 크루즈선, 17만명의 관광객이 입항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중국은 한반도 사드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크루즈관광 금지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당초 부산항을 기항하기로 했던 크루즈가 98항차 취소되는 등 우려가 컸다. BPA는 지난해부터, 중국 의존도가 높은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일본, 대만 등 다국적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집중했다. 크루즈유치 관련 항만운영 및 관광분야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일본 4개 항만당국과 정례 크루즈 세일즈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또한 해수부, 부산시,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대만 현지 여행사 및 선사 대상 공동 크루즈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사드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올해 한-일 모항크루즈 32항차, 대만 크루즈 4항차 등 총 36항차 37,650명을 신규로 유치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 전용 CIQ터미널을 개장했으며, 크루즈 선박의 대형화에 대비하여 영도 크루즈터미널 부두 확장공사(8만GT→22만GT)도 추진하는 등 부산항 크루즈기반시설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우예종 BP
인천항만공사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31일 오후 인천을 방문한 진인해운 중국 측 주(主)거래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메디페리 팸투어단 환영 만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한·중 카페리 여객 회복과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인천 소재 의료기관들과 공동으로 카페리를 이용한 의료관광 상품 '메디페리(MediFerry)'를 개발했으며, 지난 7월에는 중국 산둥성 현지 홍보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현지 홍보 설명회에 대한 후속 조치로 중국 측 프로모션 관계자를 비롯한 여행상품 기획자 20여명이 메디페리 상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3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인천-친황다오(진황도)를 오가는 카페리선인 ‘신욱금향’호를 타고 인천항을 방문했다. 해당기간 동안 ‘메디페리’ 팸투어단은 인천소재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을 실제로 체험해 보고 인천 내 피부성형외과 및 안과 등의 의료기관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개항장, 월미도, 차이나타운 및 강화도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최근 시진핑 2기 정부 출범으로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인천항의 혁신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혁신 구현을 위해 ‘2017년 인천항 혁신 대국민 공모전’을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특성과 여건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자 진행하는 금번 공모전의 제안사례 범위는 사회혁신 분야와 항만공사 소관 업무인 정부혁신 분야로 나뉜다.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사례 △민관 상생협력 △사회적 약자배려 △규제개혁 △일자리 창출 등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접수받는다. 접수된 제안은 외부전문가와 시민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10건(대상 1, 최우수 2, 우수 3, 장려 4)을 선정한다. 대상은 일백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항만공사 사장의 표창장이 수여된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항만공사 정책·사업·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제 발굴과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 해사 관계 공무원과 업계 종사자 8명을 초청하여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4회 부산항만공사 협력국 초청연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협력국 초청 연수는 개발도상국 해운항만 관계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운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부산의 선진화된 항만 운영 및 개발 노하우 전수를 위해 시행되었으며, 부산항만공사 국제전략사업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 항만물류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협력국 초청연수는 2016년부터 시작하여 금년 말로 총 4회 실시되었으며, 그 동안 12개국 34명이 연수과정을 수료했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협력국 초청연수 사업은 부산항은 물론 우리나라 항만당국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개도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항만 개발 경험 및 기술 전수를 통해 글로벌 해운항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부산항의 국제 브랜드 강화 및 네트워크 확대 등 우리 항만물류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적 원양선사 SM상선이 지난 28일 국내 고객들을 초청하여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는 시간을 가졌다. SM상선이 주최한 이 행사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3시간 가량 북한산을 오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돈독한 파트너 관계를 다졌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간의 고충과 다양한 니즈(NEEDS)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SM상선이 올해 초 사업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국내 고객 초청 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산행에 참가한 세중해운 손재규 사장은 “SM상선이 올해 첫 출범하였음에도 놀라운 성장속도와 훌륭한 고객서비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초기 우려와 달리 SM상선 덕분에 시장이 안정화되어 미주향 화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함께 상생해 나가는 윈-윈(WIN-WIN)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SM상선 한국지점장 신동수 이사는 “전 임직원이 국적 원양 선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항상 고객들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내년에는 미국 동·서안을 모두 아우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황태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7)’에 ‘평택항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와 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홍보단은 평택항 홍보부스에서 마린위크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을 비롯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물류 경쟁력, 이용이점 등을 소개하고 발전계획 및 수도권·중부권의 관문인 평택항의 중요성과 그 역할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마린위크 평택항 홍보부스 운영기간 동안 국내외 국제 항만물류 관계자 등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마린위크 연계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항만물류 기업 관계자 및 참관객에게 평택항의 물류 우수성과 비전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해 항만 활성화를 이끄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금번 행사는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
한국선주상호보험은 지난 20일 홍콩정부로부터 홍콩국적 내항선(Local Vessel)의 제3자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적격보험자로 승인받았다. 홍콩당국은 Merchant Shipping(Local Vessels) (Compulsory Third Party Risks Insurance) Regulation Cap.548에 따라 홍콩국적선박이 자국 연안에서 운항하는 도중 발생하는 선주의 책임을 담보하는 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며, 동 보험을 제공하는 자는 홍콩법에 따라 반드시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보험자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P&I는 이미 홍콩국적의 외항선에 대한 인정보험자로 지정되어 있던 바, 금번 홍콩당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홍콩 내항선(Local Vessel)의 위험담보와 보증 및 클레임처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격보험자로 승인되었다. 이로써 그 동안 현지 보험사에 가입하고 있던 홍콩 항만건설에 투입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박들이 Korea P&I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홍콩정부로부터 내항선 적격보험자로 인정받은 보험자는 KP&I를 비롯하여, 6개 IG Club과 Lloyd’s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고, 우리나라 보험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