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Statista에 따르면, 전세계 물류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감소 폭은 0.9%에 그치는 데 비해 이탈리아는 18.1%로 감소폭은 국가마다 차이를 보인다. 물류업 가운데서도 화물운송 시장은 최악의 경우 7.5% 줄어들 것으로 Statista는 내다 보았다. 코로나19의 확산이 가장 빨리 시작된 나라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지금껏 남부 유럽의 무역 관문으로서 물류산업을 육성해 왔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해당 산업 분야가 입은 타격이 상당했다. 이탈리아의 첫 코로나19 감염자 발견 이후 6개월 가량 지난 현재, 현지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위기를 타개할 전략은 무엇인지 라스페치아, 라벤나 등에서 대규모 항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컨쉽이탈리아에스피에이(Contship Italia S.p.A)의 다니엘 테스티(Daniele Testi) 마케팅 담당 이사에게 들어보았다. 컨쉽이탈리아는 어떤 기업? 컨쉽이탈리아에스피에이(Contship Italia S.p.A)는 컨쉽이탈리아그룹(Contship Italia Group)의 지주회사로 해상 컨테이너 터미널, 내륙철도허브
지난 7월 1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회장 박영안, KP&I)의 제4대 상임이사로 취임한 성재모 전무가 7월 21일 해운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향후 클럽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그는 KP&I가 16년만에 적자로 돌아선 중차대한 시기에 상임이사로 취임하여 막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성과연동형 연봉제 도입 등의 인사시스템 개편과 언더라이팅, 클레임 그리고 회계부문을 통합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거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성장보다는 내실에 주력함과 동시에 국내 영업을 강화하여 1~2년 이내에 적자를 탈출하여 제2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0 PY(보험년도, Policy Year) 갱신실적에 대해 설명하면서 총 연간보험료뿐만 아니라 KSC(Standard Club과의 제휴 프로그램) 및 KBC(Britannia Club과의 제휴 프로그램)에서의 순보험료 등 구체적인 수치를 모두 공개하였는데, 이는 내실에 주력하겠다는 성재모 전무의 확고한 취지가 반영된 투명한 운영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꾸준히
채식의 대중화와 함께 비타민 함량이 많은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동시에 중국의 육류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식품운송 분야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시장 전문가와 분석기관들은 향후 몇 년간 물류공급망 및 해운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의 하나로 냉장화물운송을 꼽는다. 이제 운송업체들은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서비스 제공에 있어 리퍼(Reefer)컨테이너를 필수적인 자산으로 여기기 시작했다. A.P. Moeller-Maersk 리퍼 솔루션스의 브루스 마셜 대표는 “온도제어 공급망을 필요로 하는 제품(신선식품, 냉동 단백질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퍼 컨테이너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ONE(Ocean Network Express, 일본 K Line, MOL, NYK 컨테이너 부문 통합선사)은 이러한 낙관론에 근거해 올해 리퍼 컨테이너를 5000대까지 확대했다. 이 중 200대는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기술 -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다르게 조절해 농산물의 부패를 억제하는 기술 - 이 적용되어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리퍼
한국가스공사는 부산항만공사 등 5개사와 LNG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계획 확정 등을 통해 올해 10월까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 주주가 참여하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천연가스·화주·정유·항만·물류 분야 대표 기업들이 함께 안정적인 LNG 벙커링 수요 확보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7월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부산 항만공사 등 5개사와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추진위원회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류열 에쓰-오일 사장, 양석훈 대우로지스틱스 대표이사, 이성철 현대글로비스 상무가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합작회사’를 통해 2030년까지 선박용 LNG 136만 톤 판매 및 매출 약 1조 원을 달성하고 황산화물 8,315톤·미세먼지 2,557톤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와 남해 벙커링선 2척, 서해 벙커링선 1척, 당진 LNG 인수기지 선적설비 1식을 확보해 전국 항만을 대상으로 LNG 벙커링 사업을
BVL(독일연방물류협회,Bundesvereinigung Logistik)코리아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KMI 주최 '미래물류기술포럼' 운영진 워크숍에 참가하여 BVL인터내셔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원경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독물류컨퍼런스 등 국내 행사가 모두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독일의 현 상황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pply Chain Conference)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오는 11월 19일과 20일 부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새로운 물류시대로의 기회(가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재 물류업계가 안고 있는 R&D 과제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VL(독일연방물류협회, Bundesvereinigung Logistik)코리아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KMI 주최 '미래물류기술포럼' 운영진 워크숍에 참가하여 BVL인터내셔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BVL코리아 국원경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독물류컨퍼런스 등 국내 행사가 모두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독일의 현 상황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pply Chain Conference)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오는 11월 19일과 20일 부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새로운 물류시대로의 기회(가제)"라는 주제로 열리며 현재 물류업계가 안고 있는 R&D 과제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냉동 화물선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정부는 국내 하선하는 선원의 2주 자가격리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하선하는 선원들은 일반 해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합(선원노련), 한국선주협회, 한국검수검정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10여 명은 지난 3일 부산해양수산청에서 열린 ‘부산항 방역관리 강화대책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조치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선원노련 관계자는 “해양수도 부산의 관문을 책임지는 관청이 선원의 마음도 모르고 정부의 일방적인 조치를 그대로 전달한다”고 질책하며 “이번 조치로 벌어질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내놔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경철 청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그대로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선원들은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무조건 14일 자가격리가 아닌 합리적인 조치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은 게시 삼일 만인 오늘(6일) 기준 약 9000건의 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청원 마감은 다음 달 2일이며 20만 건 이상 동의를 얻으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컨테이너 해상화물 운송시장에서 화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운임 덤핑 등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외항운송사업자의 운임 및 요금의 공표 등에 관한 규정(이하 운임공표제)를 개정하고 7월 1일(수)부터 시행한다.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공표제는 1999년 도입되었으나, 해운기업이 공표하는 운임 종류와 공표 횟수가 적어 그간 화주기업에게 운임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운임이 해운기업 간 선박운항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임 덤핑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도 있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는 내용으로 올해 2월 21일 해운법을 개정하였고, 이에 따라 운임공표제를 개선하여 시행한다. 그동안은 국내외 외항 정기화물운송사업자가 주요 130개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컨테이너 종류와 크기에 따른 운임 4종과 요금 3종을 연 2회 공표하였으나, 앞으로는 모든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컨테이너 종류와 크기, 환적 여부, 소유 등에 따른 운임 288종과 요금 8종을 연 4회 공표하게 된다. 공표되는 운임은 http://new.portmis.go.kr (통합 포트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운임덤핑을 방
해운전문지 기자단은 6월29일 문병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전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20년간 KP&I에 재직하면서 외국기업 일변도의 해운보험시장에서 국내 P&I보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한국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치하했다. 문 전무는 지난 1982년 한국해양대 항해학과(34기) 졸업 후 한진해운 법무보험실 등에서 18년간 근무하다 2000년 KP&I 창립 멤버로 합류해 상무를 거쳐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임 전무이사로 재직했다. 해양안전 심판변론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해법학회 부회장, 한국해사법학회 이사로도 활동해왔다. 전무이사로 일하면서 IG클럽(International Group of P&I Clubs) 멤버인 영국 스탠다드, 브리타니아 클럽 등과 제휴해 대형선 인수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화물운송계약과 선박금융계약에 관행적으로 삽입되던 IG클럽 독점 조항을 개정하는 등 해운 불황으로 정체기에 접어든 토종 P&I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문 전무는 이날 KP&I 재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IG클럽 제휴 프로그램 도입을 들었다. KP&I 매출액 3080만달러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컨테이너 해상화물 운송시장에서 화주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운임 덤핑 등 불공정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외항운송사업자의 운임 및 요금의 공표 등에 관한 규정(이하 운임공표제)를 개정하고 7월 1일(수)부터 시행한다. 컨테이너 화물의 운임공표제는 1999년 도입되었으나, 해운기업이 공표하는 운임 종류와 공표 횟수가 적어 그간 화주기업에게 운임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했다. 또한, 전체 운임이 해운기업 간 선박운항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운임 덤핑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도 있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는 내용으로 올해 2월 21일 해운법을 개정하였고, 이에 따라 운임공표제를 개선하여 시행한다. 그동안은 국내외 외항 정기화물운송사업자가 주요 130개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컨테이너 종류와 크기에 따른 운임 4종과 요금 3종을 연 2회 공표하였으나, 앞으로는 모든 항로에 대해 항로별로 컨테이너 종류와 크기, 환적 여부, 소유 등에 따른 운임 288종과 요금 8종을 연 4회 공표하게 된다. 공표되는 운임은 http://new.portmis.go.kr (통합 포트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운임덤핑을 방
지난 주 알리바바는 국제항만공동체시스템협회(IPCSA)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선하증권 개발 계획’에 ‘물류가시성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태스크포스는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고 무역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알리바바, 로징크(LOGINK), IPCSA가 조직한 것으로, 로징크는 중국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물류 데이터 공유 네트워크다. 블록체인 선하증권 프로젝트의 목표는 물류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표준화하는 것이며, 조만간 기술검증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항만회사(Israel Ports Company)가 ZIM 등과 함께 블록체인 시험운영을 완료한 이후 블록체인 선하증권 개발계획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선하증권은 화물이 항만에 도착해 인도되는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서류이지만, 대부분 선적된 화물과는 별도로 우편 송부된다. 이 때문에 선하증권 조작과 분실의 위험이 발생한다. 화물이동의 실시간 추적은 물론, 이러한 무역서류 전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주홍우 알리바바그룹 표준화실장은 "물류가시성 태스크포스는 글로벌 스마트 공급망 개발 작업에서 화물추적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해운업계 지원방안이 조만간 구체화될 예정이다. 한국선주협회와 아주경제는 지난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해운금융 발전방안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열고 해운산업과 금융정책당국 및 국책금융기관이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금융위원회 이세훈 금융정책국장과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이 초청되었으며, HMM 배재훈 사장,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회장,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 대한해운 김만태 부사장, 장금상선 금창원 사장, 팬오션 안중호 사장, 흥아라인 구현철 사장, 신성해운 박영규 사장, 흥아해운 이환구 사장 등 해운업계 주요선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해운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위원회와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덧붙여 당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기업들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의지를 공표한다면 현상황을 이겨내는 데에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영무 부회장은 또한 시중은행들의 무차별적인 채무상환 압박이 극심해지면서 유동성이 심각하게 소진되고 있어 유망기업이 흑자도산 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하고, 위기상황을 대비하여 정책금융기관의 자본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운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