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지난 24일 열린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공사’) 설립방안’을 발표했다. 본 공사는 법정자본금 5조원 규모의 해운산업 전담지원기관으로, 해양부는 올해 연말까지 근거 법률인 「한국해양진흥공사법」 제정을 완료하고 내년 6월 경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유사시에는 전략물자 운송을 담당하는 안보의 한 축이다. 그러나,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인해 그 위상이 크게 위축되었으며 특히 최근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컨테이너 선복량이 작년 동월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상 100대 국정과제에 ‘해운·조선 상생을 통한 해운강국 건설’을 포함시켰으며, 공사 설립 등을 통한 해운업 재건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이후 해양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사 설립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왔으며, 구체적인 설립방안을 확정하여 발표하게 되었다. 신설 공사는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해운산업 재건에 필요한 다양한
1,800년대 말경에 해운업은 증기엔진과 철제선박의 도입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당시 가장 중요한 화물들로는 석탄과 곡물 외에 목재, 설탕, 면 그리고 차 등이 있었다. 그 이후로 기술과 비즈니스의 규모, 글로벌 화물의 혼합 등등 모두 바뀌었지만 드라이 벌크 화물은 글로벌 해상 교역의 중심에서 자기 위치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2016년 해상 드라이 벌크 교역량은 49억 톤에 달했다. 이는 세계 해상 교역량의 44%에 해당되며 단연코 어떠한 화물 그룹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석유가 27%로 그 다음을 이었다. 산업혁명의 초기부터 드라이 벌크 화물은 비록 그 확장의 추진 요인들은 바뀌었지만 세계의 산업을 이끌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드라이 벌크 교역은 다소 어려운 문제들을 겪었으나 몇몇 화물들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날 철광석의 해상 교역량은 지난해 14억 톤으로 드라이 벌크 화물 중 최대 규모였으며 글로벌 해상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였다. 1980년대 초 철광석은 단일 품목으로는 드라이 벌크 중 가장 규모가 컸지만 1990년대 석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천 년대 들어 중국 철강산업
1,800년대 말경에 해운업은 증기엔진과 철제선박의 도입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당시 가장 중요한 화물들로는 석탄과 곡물 외에 목재, 설탕, 면 그리고 차 등이 있었다. 그 이후로 기술과 비즈니스의 규모, 글로벌 화물의 혼합 등등 모두 바뀌었지만 드라이 벌크 화물은 글로벌 해상 교역의 중심에서 자기 위치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2016년 해상 드라이 벌크 교역량은 49억 톤에 달했다. 이는 세계 해상 교역량의 44%에 해당되며 단연코 어떠한 화물 그룹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석유가 27%로 그 다음을 이었다. 산업혁명의 초기부터 드라이 벌크 화물은 비록 그 확장의 추진 요인들은 바뀌었지만 세계의 산업을 이끌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최근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드라이 벌크 교역은 다소 어려운 문제들을 겪었으나 몇몇 화물들은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날 철광석의 해상 교역량은 지난해 14억 톤으로 드라이 벌크 화물 중 최대 규모였으며 글로벌 해상 교역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였다. 1980년대 초 철광석은 단일 품목으로는 드라이 벌크 중 가장 규모가 컸지만 1990년대 석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2천 년대 들어 중국 철강산업
By the late 1800s, the shipping industry had been transformed by the introduction of steam power and iron ships. Coal and grain were two of the most important cargoes, alongside timber, sugar, cotton and tea. While technology, the sheer scale of the business, and the global cargo mix, have of course all changed since then, dry bulk cargoes have retained a position at the heart of global seaborne trade. In 2016, seaborne dry bulk trade totalled 4.9 billion tonnes. That’s equal to 44% of world seaborne trade, by far the highest proportion of any cargo group, followed by oil with a 27% share. Fro
인천항 갑문이 4차 산업기술 도입·융합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 준비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갑문을 ‘스마트 갑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갑문 시설에 4차 산업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활용을 추진 중이라고최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갑문은 최대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인천항 내항에 접안하는 선박에게 안정적인 통항 및 접안·하역을 지원하기 위해 1974년 준공된 시설이다. IPA는 갑문 노후화로 인해 운영 효율이 저하되고 유지보수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설 개선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코자 지난 6월 갑문정비팀 내 ‘설비혁신파트’를 신설하고 ‘스마트 갑문’으로 본격적인 변신을 시작했다. 지난7월 IPA는 갑문 시설 중 침수·범람 취약 설비에 대해 침수예방설비를 현대화하고,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장애경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침수 상태 및 침수 예방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장관리자가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설비 관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IPA는 갑문 설비
현대상선이 7월 부산항 처리 물량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전년 동월 대비 약 93% 증가한 167,018TEU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사상 첫 15만개를 돌파한지 3개월 만에 16만개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시장점유율 역시 월간 최고 기록인 약 10% 수준으로 상승했다. 특히, 환적 물량의 경우 85,717TEU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33% 대폭 증가했으며, 수출입 물량은 81,301TEU로 전년 동월 대비 약 64% 늘었다. 전체 순위는 머스크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올해 누적 처리물량은 7월 말 기준 1,008,027TEU를 기록해 올해 첫 100만TEU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처리물량 116만TEU와 155,840TEU 차이로 8~10월 예약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어 8월 중에 전년도 처리 물량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부산항 처리 물량이 증가한 이유는 최성수기 시즌을 맞아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새롭게 재편된 2M+H 얼라이언스와 HMM+K2 컨소시엄의 성과로 분석된다. 또한 해외 터미널 인수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외국 화주들의 한국 선사에 대한 신뢰도가 다시
경기도 평택항이 아세안 물동량 증대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태국 현지에서 아세안 각국 물류 대표단을 초청 ‘2017 평택항 물류 활성화 설명회’ 개최를 끝으로최근 펼친 ‘2017평택항 태국 포트세일즈’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택항~태국 간 운영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신설 등 시장 확대를 위해 경기도(해양항만정책과), 평택시(항만지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최근 태국 방콕 쉐라톤호텔에서 태국 정부 및 아세안 각국 물류 대표단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평택항 태국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국 물류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평택항과 아세안 지역의 물류 확대 및 상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아세안 물류 대표단은 평택항 신규 배후단지 구축 전략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진수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은 자동차 물류 메카이며 컨테이너, 콜드체인 등 아세안 지역과의 교역 확대를 위한 2-1단계 배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며 “아세안 지역의 물동량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선제적으로
현대상선이 냉동 컨테이너 서비스 개선을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 지난 21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냉동 컨테이너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면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원클릭으로 실시간 온도 체크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선박에서 선원들이 직접 12시간 단위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의 온도를 확인해서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냉동 컨테이너는 더운 지역과 추운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목적지까지 일정한 온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IoT(사물인터넷) 기술 접목으로 화물의 신선도 유지가 더욱 철저해 지는 등 서비스 품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오는 10월까지 10개의 냉동 컨테이너를 시험 운영하고, 결과 분석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용절감, 서비스 개선,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본격 도입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수집된 각 화물·운송에 대한 정보 공유가 가능해 향후 도입 검토 중인 블록체인(block chain)과도 연계해 활용할 수 있어, 이번 사업 추진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세계적인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가 집계해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세계 30위 및 그 외 주요 12개 컨테이너항만 상반기 물동량’ 중 인천항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파라이너의 자료에 의하면, 세계 30위권 내 컨테이너항만 중 중국 닝보항, 광저우항, 상하이항이 각각 14.4%, 11.7%, 9.6%의 높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그 외 12개 주요 컨테이너항만 중에서는 인천항, 미국 사바나항, 모로코 탕저메드항이 각각 17.9%, 11.6%, 11.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IPA는 인천항이 올해 컨테이너 처리 목표인 300만TEU를 달성할 경우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50위 이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천항은 지난해 역대 최고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2015년 67위보다 10계단 상승한 57위를 기록한 바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달 태국·베트남 서비스(TVX)가 신규 개설되는 등 지속적으로 항로서비스를 확충하고 있으며, 11월 예정된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전부개장 역시 순조롭게
독일 로스토크(Rostock) 국제 항은 2017년 상반기 1390만 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정확히 같은 물동량을 달성했다. 로스토크 항만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8월 3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화학물품 전문 항만 야라(Yara)와 화물 및 수산업 항만을 합산하면 물동량이 1480만 톤에 달한다. 이는 2016년 상반기보다 10만 톤 적은 양이다. 성장세가 둔화된 로스토크 항 “성장세가 확연했던 몇 년이 지나고 작년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물동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로스토크 항만회사 대표 게르노트 테슈(Gernot Tesch)가 정리했다. 발트해에서 가장 큰 독일 국제 항인 로스토크 항의 비즈니스에서 전체 화물 물동량의 58%가 페리 및 로로선 무역으로 이루어졌다. 2016년 상반기에는 새로 800만 톤이 이 부문에 등록되었다. 페리 및 로로선 무역에서 운송된 화물자동차의 수가 8% 증가하여 약 192,000대를 기록했고 운송된 트레일러의 수는 2% 증가하여 65,865대를 기록했다. 현재 로스토크에서 덴마크, 스웨덴 및 핀란드를 오가는 연결편은 페리선 세 라인과 로로선 세 라인이다. 테슈는 성장세가 둔화된 것에 대해 경쟁관계에 있는 항
독일 로스토크(Rostock) 국제 항은 2017년 상반기 1390만 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정확히 같은 물동량을 달성했다. 로스토크 항만회사는 이 같은 결과를 8월 3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화학물품 전문 항만 야라(Yara)와 화물 및 수산업 항만을 합산하면 물동량이 1480만 톤에 달한다. 이는 2016년 상반기보다 10만 톤 적은 양이다. 성장세가 둔화된 로스토크 항 “성장세가 확연했던 몇 년이 지나고 작년과 비교했을 때 괜찮은 물동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로스토크 항만회사 대표 게르노트 테슈(Gernot Tesch)가 정리했다. 발트해에서 가장 큰 독일 국제 항인 로스토크 항의 비즈니스에서 전체 화물 물동량의 58%가 페리 및 로로선 무역으로 이루어졌다. 2016년 상반기에는 새로 800만 톤이 이 부문에 등록되었다. 페리 및 로로선 무역에서 운송된 화물자동차의 수가 8% 증가하여 약 192,000대를 기록했고 운송된 트레일러의 수는 2% 증가하여 65,865대를 기록했다. 현재 로스토크에서 덴마크, 스웨덴 및 핀란드를 오가는 연결편은 페리선 세 라인과 로로선 세 라인이다. 테슈는 성장세가 둔화된 것에 대해 경쟁관계에 있는 항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 17일 오전 공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국정과제와 인천항 주요사업 연계를 위한 추진 전략 및 방향설정’을 주제로 수요강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KMAC 정한규 본부장의 강의로 이뤄진 이날 강좌는 국정과제 핵심 사업 추진에 대한 대내·외 관계자의 이해도 향상 및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강좌가 국정과제 추진 시 유관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선도적 이행을 통해 타 공공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국정과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 국정과제 추진단을 발족한 바 있으며, 11일 개최한 국정과제 연계 핵심사업 발굴 워크숍 및 내·외부 회의를 거쳐 ‘인천항 일자리 창출 10대 과제’ 등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