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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단 소리 또는 쓴 소리

여수세계박람회가 지난 12일 드디어 개막을 했다.

개막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 많은 언론들은 여수세계박람회 관련 특집을 준비했고 지금도 특집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물론 지난주 쉬퍼스저널에서도 ‘2012여수세계박람회’ 특집호를 마련해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는 국제적인 행사이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관람하기 좋은 행사라는 사실이 분명하기에 특집호를 준비했던 것.

그리고 해양인의 한 사람으로 해양관련 이벤트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한 마음에 쉬퍼스저널을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일부언론에서는 여수엑스포 관련해 일방적인 띄우기 식 보도를 하는 경우를 보았다.

국제적인 행사이고 국내에서 열리기에 동전의 한 쪽 면만을 바라보는 무조건적인 칭찬인 ‘단 소리’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본 기자의 지인은 지난 주 “아직 개장도 안 한 행사이고 초반이니 조금 더 지켜보고 지금은 단 소리를 해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필자는 곧 “아니 첫날 고쳐야 93일 중 92일이 성공하지”라는 답변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여수엑스포를 위해 지금은 쓴 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본 기자가 있지도 않은 문제점을 찾겠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 문제로 지적되는 교통 문제와 바가지요금 그리고 예약시스템, 대기열 문제, 자원봉사자 교육 문제 등 고쳐나가야 할 사항이 많다.

현재 홈페이지는 간혹 접속이 안 되고, 상담전화는 ARS로 연결돼 상담원과 통화하려면 적잖은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글을 써도 답변이 잘 안 올라오는 경우도 간혹 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일단 홈페이지, 전화 등 문제점부터 바로 잡아 관람객들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렇듯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찾고, 관람객들의 불만 사항을 경청해 기사를 작성하겠다는 것. 이러한 문제가 초반에 잡힌다면 남은 기간 동안 여수 엑스포는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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