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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케이티넷]“시스템의 안정성과 완성도가 강점”

올 7월 차세대물류시스템 통해 사용자 편의 높일 것

 

▲이번 제도와 관련해 케이티넷의 노력 사항 및 업무 추진 사항을 소개해주신다면.

- 우리 케이티넷은 적하목록 사전제출 제도를 시행하는데 있어 오래 전부터 관세청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관세청 적하목록 사전제출 전자문서 항목정의서 및 XML 스펙을 배포와 케이티넷 사용자 스펙을 동시에 배포했다. 그리고 10월에는 적하목록 사전제출 전자문서 XML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 11월에는 KTNET과 AIRCIS 연계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2월에 연계 시스템이 완료됐다.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사전제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여회의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해 많은 정보를 얻어갔다.

수입이 시행되는 시점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설명회를 개최해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입 부분에 있어 현재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4월 1일 시행 후 문제점은 없었나.

-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넘어갔다. 시행 후 일주일정도 지나고 나니 안정화가 됐다.

초기에는 소프트업체의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금방 복구가 됐다. 그리고 당초 예상했던 문제였던 데이터 전송 측면에서는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리점들을 방문한 결과 중계사업자가 나눠진 것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고 적응이 안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통합 뷰(view)를 요구한다는 업계의 반응이 있다.

- 여러 곳의 정보를 보기 위해 각각의 창을 띄워서 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난 4월 23일자에 에어시스(AIRCIS)에서 통합 뷰를 제공했다. 기존 에어시스와 케이시스 각각에서 확인하던 것에서 에어시스에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다.

우리 케이티넷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가장 큰 문제인 수입 부분이 남아있다. 현재 6월 1일 시행되는 수입부분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아 빠듯한 스케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대리점, 항공사, 창고 등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

통합 뷰는 이번 적하목록 사전제출제도가 안정화가 된 뒤인 하반기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것이다.

▲이번 제도의 핵심인 수입 부분에 있어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테스트 문제로 관세청가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기존 4월 9일 테스트 일정에 차질이 생겼던 원인은 4월 초 시행 뒤 여러 가지 문제를 분석하는데 시간을 소비했다.

수출분석에 대한 분석이 다소 늦어진 감이 있지 않지만 5월 초에는 테스트가 들어갈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관세청에서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다.

저희를 포함해 중계사업자와 항공사. 소프트웨어 업체, 관세청 등이 이미 2~3차례 회의를 마쳤고 앞으로 꾸준한 회의를 거쳐 6월 1일 시행을 할 것이다. 관세청의 의지도 대단하다.

하지만 퍼펙트한 시행이기 보다 사용자들이 적응하기 쉬운 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다. 차차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걸렸던 것처럼 국내도 퍼펙트한 시행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케이티넷의 경우 항공사와 테스트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고 있고 현재 10여개가 항공사와 테스트를 마쳤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

역시 수입 부분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출발지(선적지)에서 데이터를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입수가 어렵다. 출발지가 꼭 좋은 공항만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다. 입력대행소 문제도 이와 관련 관세청의 지침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만 운영하게 됐다.

▲중계사업자 정보이용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업계 비용이 증가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 대리점들을 보면 기본료의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 전송료는 내려갔는데 다른 곳에 중복가입을 하기 때문에 늘어나게 된 것이다. 케이티넷의 경우 기존 kb당 250원을 받았던 것을 6월부터 kb당 200원을 받는다. 건당 요금으로 책정하면은 평균적으로 0.85kb를 사용하고 170원정도 되는 금액이다. 약 160원에서 180원 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복이나 정정 시 요금이 부과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 번만 전송할 시에는 우리가 분명히 싸다.

이 문제는 건당요금제와 kb당 요금제 중 어느 것이 좋다라는 것보다 회사의 요금정책에 따라 다른 것이다. 대리점들에서도 kb로 하면 계산하기 복잡하니깐 건당으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제시한다. 최근에 서비스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건당으로 계산을 하고는 있지만 검토는 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건당으로 가면 다른 항공사나 대리점에서는 더 부과될 수 있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적하목록이라는 것이 데이터의 양이 정해져 있다. 어떤 포워더가 ‘나는 적하목록에 더 많을 걸 넣고 싶어’한다고 해서 더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펙이 한정되어 있다.

영화 한 편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XML변환 시 EDI보다 요금이 3~4배 늘어날 것이다라는 루머도 나왔었다. 하지만 이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 우리 케이티넷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송량을 받고 추후에 우리가 변환을 시켜서 관세청에 제출하기 때문에 기존 요금과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케이티넷의 장점을 말한다면.

케이티넷의 장점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16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 처음에는 이 경험이라는 것이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요즘 들어 그 차이를 크게 느끼고 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생각할 때 적하목록이 수출부분에 있어 그냥 전송만 하는 것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수입 부분에 들어가면 정보를 활용하는 곳이 많다. 터미널, 운영사, 화주 등의 커뮤니티가 형성돼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활용을 하게 될 것이다. 아직 다른 사업자는 화주가 항공사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형성이 단순 적하목록 사전제출제도 외에 다양한 부과서비스 측면에서 많고, 사용자가 사용할 때 용이하다는 것이다. 수입이 시행되면 이러한 강점이 부각될 것이다.

그리고 케이티넷에는 백업시스템이 구비됐다는 점도 강점이다. 백업시스템이 눈에는 안 보이지만 문제발생시 활용도가 높다. 케이티넷은 현재 삼중 백업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XML, EDI, 신EDI(EDI의 새로운 버전)가 있어 XML문서가 전송 시 오류가 나면 신EDI로 전송이 되고 이 경우에도 문제가 지속될 시 EDI로 전송이 된다. 사용자가 생각하기에 모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백업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

16년의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싶다.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측면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세관에서 통과가 되지 않을 시 물류업계에 주는 데미지가 클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떠한 서비스를 보여줄 계획인가.

- 제2중개사업자가 생김으로서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

사용자들의 이동이 아쉬운 감은 있지만 남아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과 고쳐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올해 7월에 차세대 물류시스템 개발을 착수한다. MFCS 항공사 시스템, ACPS 고도화 등을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항공사들이 요구하는 사항들과 해외 대리점과의 연계되는 부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고객들에게 더욱 발전하는 케이티넷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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