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 2개가 새로 개설됐다.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대만국적 선사인 TS Line과 국적선사인 고려해운·흥아해운이 동남아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각각 1개씩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TS Line의 KTH(Korea Taiwan Hongkong) 서비스는 대만 3개 항만과 홍콩을 연결하고 있으며, 고려해운과 흥아해운의 ISH(Incheon Shanghai Haipong) 서비스는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이다.KTH 노선의 아이스 스타호와 ISH 서비스의 서니 칼라호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인천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나란히 선체를 붙였다. 두 선박은 약 300TEU의 하역작업을 마치고 19일 새벽 각각 다음 기항지를 향해 출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들 2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연간 약 5만2천TEU의 물동량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수 역시 기존의 41개에서 43개로 늘어나 베트남 및 대만지역과의 항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IPA 유창근 사장은 “새로운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권역에 대한 화물운송 수요
부산항의 지난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158만3,817TEU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11월까지 1,709만TEU를 처리했으며 현재 부산항의 물동량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물동량 목표인 1천820만TEU를 초과하여 1,860만TEU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에 따르면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78만9,091TEU, 환적 79만4,723TEU로 각각 전년대비 7.8%, 5.1%씩 증가했다.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는 중국(24만280TEU)·일본(12만381TEU)·미국(9만6,841TEU)·유럽(4만743TEU)순으로 많이 처리하였으며, 중국, 일본, 유럽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5.5%, 5.8% 22.6%씩 증가한 반면 미국은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별 비중은 중국 30.4%, 일본 15.5%, 미국 13.1%, 유럽 5.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들과의 환적 물동량은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한편, 환적화물은 올해 1월부터 부산항 물동량의 약 50%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2014년 11월 누계기준으로 부산항은 총 1,709만83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제8회 광양항국제포럼은 광양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터미널운영사, 학계, 연구단체 및 광양시민들이 참석하여 광양항의 미래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한 광양항 축제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선 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이 광양항의 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얻은 각계 전문가들과 업계의 제안 및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광양항을 동북아 중심 복합물류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수도권 및 충청지역의 공동 영업방안, 초대형 선박유치를 위한 크레인 장비 투입 및 교체, 수출입 화물의 복합 운송방안, 한중 FTZ를 활용한 아시아허브 구축 등 광양항 활성화의 새로운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지자체, IPA의 전폭적 지원.2030년께 해외관광객 300만명 예측. 국내외 투자문의 쇄도해.향후 중국수로관광객들의 교통거점으로 대규모 수익창출 기대.현재 10개의 한중 카페리 항로의 관문이자,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크루즈항이 신설될 예정인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일대 복합지원용지 ‘골든하버(Golden Harbor)’의 투자유치가 본격화됐다. 지난 16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골든하버(Golden Harbor)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호텔ㆍ리조트ㆍ금융ㆍ유통 등 개발사업과 관련된 국내 유수의 기업체 80여개사 관계자들이 참석, 투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전체 사업지의 규모는 약 40만평(항만시설 제외 시 약 22만평)으로, 1단계 부지는 2015년에, 2단계 부지는 2016년 하반기에 공급된다.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2017년에 맞춰 1단계 부지 내 시설들의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석양이 보이는 바다 경관의 매력에 착안해 이름이 붙여진 ‘골든하버’에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거리
함부르크항의 현재 상황함부르크항의 통관이 느리게 진행되는 문제와 관련해 항만 물류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문제는 독일연방물류협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잘 나타난다. “함부르크항에서 일어나는 통관 지연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치보(Tchibo)의 대변인인 아른트 리트케 가 말했다.치보는 메인 물류 창고를 브레멘에 갖고 있지만 치보에서 취급하는 극동 아시아의 상품은 함부르크항을 통해 들어 온다. 리트케는 “매일 오가는 화물차의 수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며 “브레멘 메인 물류 창고의 재고 운송을 위해서 최근 철도로 운송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래서 치보는 도착항을 가급적이면 브레머하벤항으로 선택하고 있다.또 북쪽에는 후지쯔 테크놀로지 솔루션 독일 지사도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은 철도로 운송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컴퓨터 제조업체의 공급체인 담당 대표인 한스 에르베는 말한다. 기차로 운송하는 방식에는 예약된 할당량이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만하임으로, 또 다른 생산품은 아우크스부르크로 예약된 할당량이 운송된다. 에르베에 따르면 “현재 바다를 통해서 들어온 화물컨테이너의 약 94 퍼센트가
하나뿐인 요르단의 항만이 중동의 물류거점 가운데 하나로 성장하고 있어 세계 해운업계의 관심을 모은다. 아라비아 반도 북부에 위치한 요르단은 50년 전까지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국이었다. 1965년 요르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국토 일부를 떼어주는 대가로 아카바 만의 해안선 12㎞를 얻으면서 완전한 내륙국 신세에서 벋어났다. 해안선이 생겼지만 매우 좁은 탓에 현재도 요르단은 내륙국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안선이 짧으니, 제대로 된 항만도 아카바항 하나뿐이다. 그러나 요르단 수출입 관문인 아카바항은 이라크, 시리아 등 주변국을 아우르는 물류거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항만이다. 아카바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살펴봤다.솔로몬왕 시대 국제 무역항 역할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둘러싸인 좁고 긴 아카바 만 북쪽 끝에 자리한 아카바는 요르단에서 하나뿐인 항구도시다. 내륙국이나 다름없는 요르단 입장에선 아카바 만을 거쳐 홍해(紅海)로 이어지는 유일한 해상 거점인 셈이다. 아카바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365㎞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 4시간가량 걸린다. 겨울에도 평균 20도 안팎의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는 덕분에 일 년 내내 낚시,
중국에서 야데-베저항 마케팅에심혈 기울여니더작센 주 경제부장관인 올라프 리즈(SPD: 독일 사회 민주당)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빌헬름스하펜에 있는 야데-베저 항만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수심이 깊은 이 항만이 아시아에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랬다. 이와 관련해 리즈 장관은 중국 방문 전 유로게이트 항만 경영자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번 중국 방문의 목적지는 바로 메트로폴리탄 상하이와 장춘이었다.이 방문을 통해 리즈 장관은 야데-베저 항구에 투자하고 또 이 항구를 물류의 중심지로 이용하는것이 굉장한 기회라는 것을 중국 파트너들에게 확신시키고자 했다. 개장 첫 해 빌헬름스하펜의 아데-베저 항만은 7만 6천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는 경영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10배 많은 수치이다.북해에 면한수심 깊은 항만2012년 9월 빌헬름스하펜의 야데-베저 항구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야데-베저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니더작센 주와 브레멘 주의 투자로 건설됐으며, 수심이 깊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새로운 항만 시설은 130 헥타르 면적의 컨테이너 터미널에 길이는 1,725 미터이다. 최대 컨테이너 처리 능력은 연간 270만 TEU에 달한
세계 해운물류업계가 중동을 주목하고 있다. 다국적기업들이 잇따라 중동지역에 물류센터를 마련하면서, 중동이 글로벌 물류중심지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중동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한 데다 물류 인프라도 충실한 편이다. 미래는 현재보다 더 밝아 보인다. 중동 여러 나라들이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항만, 공항, 철도 등의 인프라를 확충에 나섰기 때문이다.유럽행 해항화물 대폭 증가영국의 물류시장 조사업체 트랜스포트 인텔리전스(Transport Intelligence·TI)는 지난 3월 13일자 브리핑을 통해 중동지역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고 짚었다. TI 분석을 보면, 그동안 중동은 유럽-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럽-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운 중심지이자 항공기의 재급유기지 구실을 해왔다. 하지만 물류 인프라 개발은 소홀한 편이었다. 물동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도시 터미널에 집중하는 ‘허브 앤드 스포크’(Hub Spoke) 전략에 따랐던 탓이다. 현재 상황은 달라졌다. 지리적 이점뿐 아니라 최신 시설에 낮은 부패도와 수월한 통관절차, 영공개방주의, 자유무역지대(FTZ) 지정 등 물류 중심지 구실을 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요건을 갖춘 것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이 공동 운영하는 ‘P3 네트워크’ 등 글로벌 해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부산항 협의체가 돛을 올렸다.부산항만공사(BPA)는 2일 부산 중구 BPA 28층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BPA, 부산시,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학계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부산항 네트워크’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선 부산항의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서는 하역료 등 비용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터미널 간 환적화물의 효율적 운송 시스템(itt)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항만 배후단지의 화물 창출을 위한 기능 활성화와 환적화물 인센티브 강화, 피더선 이용을 위한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부산항 네트워크는 앞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글로벌 1~3위 선사(덴마크 MAERSK, 프랑스 CMA-CGM, 스위스 MSC) 동맹인 P3 네트워크가 출범하면 초대형선이 주요 항만에 직접 기항해 환적화물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부산항은 전체 물동량 가운데 환적화물이 49%에 달하는 환적중심항만이다.정리. 쉬퍼스저널
오랫동안 전쟁에 시달리며 사회기반시설 상당수가 파괴된 이라크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만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코트라 바그다드무역관은 2월 말 이라크 정부가 수출입 물류의 관문인 항만 재개발 사업에 나섰다는 보고서를 냈다. 바그다드무역관 보고서를 보면 이라크항만청(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GCPI)은 올해 말까지 기존 항만의 화물 수용능력을 2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새로운 대형 컨테이너항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낙후된 항만 인프라 현대화바그다드무역관에 따르면, 이라크의 주요 수출입 항만은 움 카사르(Umm Qasr), 코르 알 주바이르(Khor Al-Zubair), 아부 플러스(Abu Flus), 알 마칼(Al Maqal) 등 4개뿐이다. 이 중 이라크 남부 바스라(Basrah)주의 주도(바스라)에서 약 100㎞ 떨어진 쿠웨이트 국경 부근에 자리한 움 카사르항이 가장 크다. 움 카사르항은 8만톤급 선박까지 입항할 수 있을 만큼 수심이 깊어 컨테이너와 벌크 화물 모두 처리 가능하다. 이라크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나 원유 수출량의 대부분이 움 카사르항에서 처리된다. 나머지 3개 항만은 움 카사르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