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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야데 베저항, 대중국 무역의 새로운 교두보 항이 될 것인가?

중국에서 야데-베저항 마케팅에
심혈 기울여
 니더작센 주 경제부장관인 올라프 리즈(SPD: 독일 사회 민주당)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빌헬름스하펜에 있는 야데-베저 항만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수심이 깊은 이 항만이 아시아에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랬다. 이와 관련해 리즈 장관은 중국 방문 전 유로게이트 항만 경영자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번 중국 방문의 목적지는 바로 메트로폴리탄 상하이와 장춘이었다.

 이 방문을 통해 리즈 장관은 야데-베저 항구에 투자하고 또 이 항구를 물류의 중심지로 이용하는것이 굉장한 기회라는 것을 중국 파트너들에게 확신시키고자 했다. 개장 첫 해 빌헬름스하펜의 아데-베저 항만은 7만 6천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는 경영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10배 많은 수치이다.


북해에 면한
수심 깊은 항만
 2012년 9월 빌헬름스하펜의 야데-베저 항구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야데-베저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니더작센 주와 브레멘 주의 투자로 건설됐으며, 수심이 깊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새로운 항만 시설은 130 헥타르 면적의 컨테이너 터미널에 길이는 1,725 미터이다. 최대 컨테이너 처리 능력은 연간 270만 TEU에 달한다. 메가 컨테이너선의 접안을 염두에 두고 지어진 야데-베저 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는 총 십억 유로의 비용이 소요됐다.


적절한 가격이
기업들을 불러 모은다!
 리즈 장관은 상하이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 가운데 하나로 중국 컨테이너 선박회사인 CSCL의 경영주와의 만남을 포함시켰다. CSCL은 올 겨울 새로운 메가 컨테이너선을 가동시킬 예정인 가운데 이 선박들이 빌헬름스하펜으로 키를 돌리도록 하는 것이 리즈 장관의 목표다. 물론 이의 대표적 유인책으로는 적절한 가격이 될 것이다. 그 외에 폴크스바겐의 중국 파트너, 중국제일자동차그룹 FAW와의 만남도 계획되어 있었다. 현재 많은 자동차 부속품이 독일에서 중국으로 운송되고 있어 바로 이 부분에서 리즈 장관은 야데-베저 항만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자가
빠져나가다
 현재까지 쇼르텐스(독일 북부 지역 도시)소재 기업인 노르트프로스트만이 이 야데-베저 항만의 물류존에 정착했다. 그런데 올해 초 한 냉동식품 업체가 야데-베저 항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그 이유는 약속된 대로 항구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올해 초 4천 제곱미터 크기의 물류창고를 지으려고 했던 프랑크푸르트의 3Y 물류 및 프로젝트 그룹이 약 1천5백만 유로의 투자금을 취소했던 사실이 4월 중순에 알려졌다. 리즈 장관에 의하면 이로 인해 아직까지 어떠한 손실도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관계자들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데-베저 항만이 관계자들의 바람만큼 성장하기까지는 앞으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가격을 장점으로 하여, 향후 물류양의 확대가 기대되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좀더 홍보에 열을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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