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채무재조정안 의결로 현대상선에 힘 실어줘 현대상선이 오는 5월 31일, 6월 1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5개의 사채권자 집회에 대한 성립 요건을 한국예탁결제원 출고 기준으로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상선이 개최하는 사채권자 집회는 총 5개(▲ 5월 31일 : 177-2회차/ 179-2회차/180회차 ▲ 6월 1일 : 176-2회차/186회차)로 올해와 내년 만기 도래하는 모든 공모사채 대상이다. 사채권자 집회 충족 요건은 총 채권액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하며, 가결이 되기 위해서는 참석금액의 2/3 이상, 총 채권액의 1/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186회차 BW(신주인수권부사채) 역시 예탁결제원 출고 기준으로 집회 성립 요건을 충족시켰다. 현대상선 직원들은 이번 사채권자 집회를 준비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투자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번 사채권자 집회에서 확정된 채무조정안을 사채권자들에게 제시한다. 사채권자들이 보유한 공모사채의 경우 ▲ 50% 이상 출자전환 ▲ 잔여 채무 2년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지난 5월 24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7만5천톤급의 크루즈선 ‘Costa Victoria호’가 입항하여 약 4천여명의 승객들이 부산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날 크루즈선에서는 한국인 승객 2천여명이 하선하고, 이후 2천여명의 승객들이 승선하여 나가사키 등 일본 항만을 방문한 후 사흘이 지난 27일 부산항에서 머물렀다. 항만에서 승객이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개념의 ‘모항’은 관광을 위해 크루즈 승객이 잠시 방문하는 ‘기항’과 비교했을 때 숙박, 관광, 쇼핑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월등히 높아 많은 크루즈 항만들이 모항을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BPA는 지난 해 메르스 사태 이후 급감한 크루즈를 재유치하기 위해 부산시 및 일본 항만과 협력하여 전략적으로 상품을 개발, 7월 이후 부산과 일본을 기항하는 11회의 크루즈 준모항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BPA는 지난 3월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 Seatrade Cruise Global에서 크루즈선사 대상 공동마케팅을, 이번 5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된 Seatrade Cruise Asia 기간 중 해운대
인천항만공사가 제21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양 최대 규모의 인천항 갑문을 일반에 개방한다. 월미도에 있는 인천항 갑문(閘門·LOCK)은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1966년부터 8년의 공사를 거쳐 1974년 5월 10일 준공됐으며, 5만톤급, 1만톤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갑거 2기가 있다. 전후 우리나라 경제재건과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역사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를 지닌 인천항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왔다. 이날 갑문을 찾는 사람들은 갑문운영동 내에 있는 갑문홍보관에서 갑문이 어떤 원리로 운영되는 시설이고, 배가 어떤 방식으로 통과하는지 모형 시연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운영동 전망대에서 갑문에 의해 운영되는 인천 내항을 한눈에 내려다보고, 실제로 갑문을 통과하는 배의 모습을 지켜보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운영동 옆 조경지구에서는 에어바운스, 매직 퍼포먼스, 림보, 투호던지기, 훌라후프, 데시벨측정,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그리기, 새총쏘기, 슈팅스타 등 다양한 게임과 체험놀이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관리공단 본사에서 안양대학교(총장 정창덕)과 양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양 기관 간 상호 인력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지식 기반의 확대를 위해 진행되었으며, 장만 이사장과 정창덕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협업을 통한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발전 및 공동 이익을 위한 지원 및 교류 ▲해양과 관련된 분야의 연구, 교육, 사업 협업 ▲해양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활용 시 상호협력 ▲양 기관의 학술활동(강의, 특별강연, 세미나 등)의 공동 활용 및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할 것을 합의하였다. 공단 장만 이사장은 “창의융합 강소대학 안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안양대가 해양환경 분야 지식의 확대와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양수산 분야 신산업 발굴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희망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그간 산업현장에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경험 및 정보부족, 높은 리스크와 해외진출 경험 부재 등으로 투자 여건이 취약해 유망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사업화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초기사업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유망사업 발굴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컨설팅에는 총 4억 원이 편성되며, 기업 당 최대 1억 원의 범위에서 컨설팅 비용의 50~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 지원 대상은 ▲정책적·기술적·경제적 타당성 분석, ▲IP(지식재산), ▲기술평가·발굴·거래, ▲시장분석 및 시장진출 전략 수립, ▲사업화·제품화 촉진방안 수립, ▲기업 인큐베이팅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바이오, 해양심층수, 수산양식, 해양에너지 등 유망 신산업이 지원 대상이며, 서류심사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의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본 컨설팅 지원 대상사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동맹 결성 이후 지난 4월 오션얼라이언스의 동맹 구조가 사실상 해체되고 나서 하팍로이드는 재빨리 G6을 대체해야 했다. 하팍로이드는 절대적인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름인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라는 동맹으로 우리나라 한진해운, 일본 NYK, MOL, K-LINE, 대만 양밍 등과 함께 기업연합을 이루었다. 장차 이 기업연합은 덴마크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결성한 2M과 중국 코스코, 프랑스 CMA CGM, 홍콩 OOCL, 대만 에버그린 등이 지난 4월 설립을 알린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연합이 될 것이다. 더 얼라이언스의 영향력 더 얼라이언스는 아시아-유럽/지중해, 아시아-북미 서쪽해안, 아시아-북미 동쪽해안, 대서양 및 아시아-아시아 남서부/페르시아 만/홍해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서 해상 운송 노선을 포함하며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제휴 기간은 우선 5년으로 결정되었다. 더 얼라이언스에 속한 모든 해운사는 공동으로 선박 620척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동맹 결성 이후 지난 4월 오션얼라이언스의 동맹 구조가 사실상 해체되고 나서 하팍로이드는 재빨리 G6을 대체해야 했다. 하팍로이드는 절대적인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름인 더 얼라이언스(THE Alliance)라는 동맹으로 우리나라 한진해운, 일본 NYK, MOL, K-LINE, 대만 양밍 등과 함께 기업연합을 이루었다. 장차 이 기업연합은 덴마크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가 결성한 2M과 중국 코스코, 프랑스 CMA CGM, 홍콩 OOCL, 대만 에버그린 등이 지난 4월 설립을 알린 오션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연합이 될 것이다. 더 얼라이언스의 영향력 더 얼라이언스는 아시아-유럽/지중해, 아시아-북미 서쪽해안, 아시아-북미 동쪽해안, 대서양 및 아시아-아시아 남서부/페르시아 만/홍해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서 해상 운송 노선을 포함하며 내년 4월부터 시작된다. 제휴 기간은 우선 5년으로 결정되었다. 더 얼라이언스에 속한 모든 해운사는 공동으로 선박 620척
주기성과 더불어 해운시장에서 많이 언급되는 또 다른 특징이 바로 변동성이다. 분명한 것은 해운시장이 주식시장이나 다른 변동성이 많은 경제 변수보다도 몇 배 더 불안정하다고 종종 보도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업계의 상대적 변동성에 대한 불을 비춰줄 몇 가지 기준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비록 완벽한 경우는 없지만 변동성의 측면을 측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몇 가지는 해운시장의 변동성을 주식과 상품시장의 변동성을 비교하기 위해 여기서도 계산이 가능하다. 한 가지 고전적 방식은 ‘변동계수’로, 일정 기간의 일련의 건에 대한 표준편차를 내서 그 일련의 건에 대한 평균 수준으로 나누는 방법이다. 이러한 기준은 해운시장에서의 현재 변동성 정도를 강조하고 있다. ClarkSea 지수는 50%, VLCC 현물 수익은 73%, 케이프사이즈 현물 수익은 104%를 나타낸다. 영국 런던국제증권거래소(ISE)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FTSE-100지수는 29%, 미국 Standard Poors사의 SP 500지수가 43%이다. 아주 변덕스러운 걸로 인식된 주식시장은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보면 변동성이 훨씬 덜한 걸로 나타난다. 주식시장이 일반적으
Along with cyclicality, the other characteristic of the shipping markets which receives frequent mention is volatility. This is so evident that the shipping markets are often reported to be many times more volatile than the stock markets or other fluctuating economic variables. Here we take a look at some metrics which shine some light on the relative volatility of the industry. Many metrics can be used to measure aspects of volatility (though none are perfect). A few are calculated here to compare volatility in the shipping markets with that in the stock and commodity markets. One classic mea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는 20일 오전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인천항을 이용하는 주요 콘솔기업 18개사 20여명의 고객을 초청,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항만공사(IPA)의 이번 설명회는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항만물류 관련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인천항에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IPA는 참석자들에게 3월 인천신항 추가 개장 이후 미주행, 러시아행 항로는 물론 동남아 권역 정기노선이 추가되는 등 서비스 확장 소식을 전하는 한편, 항만 이용과 관련된 업체들의 요구와 관심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인천항의 시설과 노선 서비스,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한편 남부권 항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천항을 이용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시간과 비용 측면의 비교우위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정기항로 확충 소식과 신규 배후단지 공급 등 물류기업들이 궁금해 할 사항들을 바로바로 알려드리고, 해운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솔기업들, 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인천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콘솔(Consol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평택·당진항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5월 20일, 공단 평택지사(마린센터 11층)에서 실시 했다고 밝혔다. 평택소방서 현장대응단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시 119신고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 등으로 구성하였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응급상황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라는 것이 있다. ‘김영란법(法)’이라 불리는 이 법의 시행령안이 오는 9월 발효를 앞두고 입법예고 되면서 말들이 참 많다. 선량한 일반인들이야 많고 많은 법률 가운데 또 하나가 생기는 모양이다 할 수 있을 만큼 아무 상관이 없는 법이다. 법은 필요가 있으니 만들어진다. 무엇을 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말로 해서 안 되니 법의 잣대를 들이대 처벌을 하겠다는 경고이다. 무엇이든 못하게 하면 꼭 불편한 사람이 있다. ‘김영란법’은 공직자나 공직자에 준하는 사람들이 불편해 할 법이다. 부정한 사람을 단죄하기 위한 법인데 무엇 때문에 시행도 하기 전부터 이렇게 말이 많은 것일까. 이권을 얻을 목적으로 어떤 직위나 권한이 있는 사람을 매수하기 위해 넌지시 주는 부정한 돈이나 물품이 뇌물(賂物)이다. 받는 사람은 재물이 늘어나니 마다할 이유가 없고 주는 사람은 몇 배의 이익을 더 챙길 것이라는 기대감에 죽어라 그 대상을 찾는 것이 뇌물이다. 들통 나면 패가망신할 줄 뻔히 알면서도 부정한 뇌물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원채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뇌물을 주거나 받는 사람 모두 본인들 외에는 그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