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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KCTC, 특수 중량물 운송 강자 등극하나

최근 KCTC가 영월복합화력발전소 설비 및 신고리 3, 4호기 일괄수송 등에 성공하면서 물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중량물 운송의 최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중 신고리 3, 4호기는 한국 신형원전(APR-1400)으로 작년 이명박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수주한 원전 모델과 동일한 모델. 여기에 한국 최초로 3만 5천톤급 자항선을 보유하게 돼 국내 중량물 운송은 물론 해외 중량물 운송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서 중량물 운송에 있어 업계에서 차지하던 위상이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실력검증 받아 KCTC의 두각은 이미 수년전부터 예상된 바 있다. 이번 최고난이도 수준의 두 발전소 중량물 운송을 제외한 최근 3년간 실적만 보더라도 예상이 가능하다. 2007년 여수공장 1,500톤급 타워 운송, 2008년 현대미포 130,000CBM LPG 탱크 운송, 2009년 서초구청 5,000CBM 그린아트 보도교 운송, 2009년 1,500톤 짚 크레인 운송, 2010년 여수공장 B-PJT 1,000톤급 타워 운송 등 수십 차례의 중량물 운송을 별다른 잡음 없이 완수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KCTC가 업계 최강자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로 풍부한 인프라 보유 현황을 꼽을 수 있다. 먼저 중량물 화물 운송의 능력치를 평가할 때 첫 번째로 평가되는 모듈 보유 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KCTC는 가장 많은 총 148축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최대 4,000톤의 중량물을 운송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전국 5곳 핵심 지역에 벌크-중량물 부두를 확보했고, 해상 운송이 가능한 바지선이 3척, 발주 선박 2척, 이외에 추가로 1척이 발주 검토 중이다. 이는 최소 16,800톤급 선박에서 최대 35,000톤급이다. 이 중 자항선(해양 시추선 같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건축물을 옮길 때 사용하는 선박)이라 불리는 Mega Passion호는 3만 5천톤급 반 잠수 선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선박이다. -악조건에서도 화주 주문에 부응 다음으로 업계 최강자로 손꼽히는 이유로 최고난이도의 지형과 기후 조건 속에서 화주의 주문에 부응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가장 최근 영월복합화력발전설비 주기기를 운송 할 시기를 꼽을 수 있다. 영월복합화력발전설비 주기기를 대한민국에서 도로 사정이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강원도의 1령 5재를 2008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6개월간 집중 운송했다. 당시 날씨는 폭우와 폭설로 기상청의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운 악조건의 날씨였다. 또한 대교를 건너 때는 중량물의 무게를 다리가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 밑으로 흙과 자갈로 건설한 우회도로를 통과해 건너기도 했다. 운송 성공까지 교량만 60개소를 통과했고, 총 450곳의 전기, 통신시설의 제거와 복구를 반복하며 운송하기도 했다. 본지는 다음 주부터 총 3주에 걸쳐 중량물 운송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 성공한 KCTC의 성공 사례를 연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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