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L 업체들의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순이익률은 제조업체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이 조사해 지난 7일 발표한 `2009년도 3자물류업체 경영실태에 따르면, 3자 물류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2007년 대비 지난해 53% 가량 늘었으며 총매출액 중 3자 물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55.2%에서 지난해 63.0%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대상 물류업체들의 평균 수익률은 4.1%로 2007년 4.2%에 비해 떨어졌으며, 절반 정도 업체들이 3% 안팎의 순이익률을 기록해 제조업 평균 수익률인 9.2%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대상 업체들의 58.1%가 운송ㆍ보관 등 3∼4개 영역에서만 물류활동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41.9%가 해외 물류거점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등 화주기업들의 토털 물류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3자 물류업체들은 국내 3PL 시장 전망과 관련 단기적으로 5∼10% 성장을, 장기적으로 20∼30%의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물류업체들은 경영활동의 가장 큰 애로점으로 국내 물류기업간 과다경쟁, 화주기업의 과다한 가격인하 요구, 물류비용 상승 등을 지목했으며 대정부 건의사항으로는 3자 물류 이용시 법인세 인하, 물류시설 투자시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한 기업들이 많았다.
무역협회측은 "3자 물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물류업체들은 국내외 물류거점 확보를 통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야 하고 정부는 화주기업 위탁물류비에 대한 법인세 인하와 물류기업의 물류시설 투자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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