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창 대표는 올초 CJ GLS 대표직을 맡으면서 생애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연초 기자회견을 통해 `2013년 매출 3조원의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천명했다. 그리고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부임후 바로 해외 법인들을 순방하는 강행군을 시작했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법인과 미주 지역 등 해외 법인을 두루 돌아보고 설정한 목표가 바로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이다. 이를 위해 부임하자마자 소통경영을 강조하면서 기업문화를 일신해가고 있다. 글로벌 사업 본격 확대를 위해 내부 역량을 다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J GLS 김홍창 대표를 인터뷰 하기로 한 6월 7일. 본지 데스크는 CJ GLS 측으로부터 인터뷰 일정이 오후로 조정되었음을 통보받았다. 인터뷰 당일 김홍창 대표가 OB맥주와 통합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해야 했기에 부득이하게 일정이 조정된 것이다.
이날 CJ GLS가 체결한 계약 규모는 연간 물류비 300억원 규모. 이는 3자 물류 시장에서 최근 4년간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3자 물류기업으로서 CJ GLS의 위상이 드높아진 그 날이 운송신문사 창사 29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인터뷰가 실시된 날이었다. 김홍창 대표와 인터뷰는 CJ GLS 본사 접견실에서 이뤄졌다. 김 대표는 당일 업무를 처리하자마자 접견실로 들어섰다.
=안녕하십니까 김홍창 대표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운송신문사를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마침 오전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먼저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별 말씀을 요. 일단 이번 계약체결을 비롯해 최근의 성과는 거의가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겁니다. 항상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독일 지역에도 진출하셔서 국제택배 서비스를 실시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CJ GLS의 글로벌 경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도 글로벌 물류 기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물류 경쟁력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과거 일본의 제조업체와 물류 기업의 시너지 성장 사례가 좋은 예입니다.
서로 공생하면서 해외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제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우리나라에도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등장했으니,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물류 기업이 출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CJ GLS는 2013년까지는 아시아 대표 물류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세계 ‘Big 10’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과 많은 고민과 전략을 수립 중이며 추진 세부계획을 짜고 있습니다.앞으로 해외 2,000명, 국내 1,000명 등 총 3,00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One body로 뭉쳐서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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