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배후물류부지 입주 예정자들이 지난 5월 27일 국토해양부에 ‘평택당진항 배후물류단지 1단계 부지에 대한 애로사항’을 담아 국토해양부 장관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서 입주자들과 실시협약 체결한 평택당진항 배후물류부지 명도 시 기술한 문제점들을 수정 임대하여 평택항 물류발전에 일조를 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한다”며 평택항 배후단지의 설계상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탄원서에 따르면 임대예정인 물류부지가 도로보다 50cm이상 낮게 설계되어 있어 장마철 및 해수 만조시에 배수와 침수의 우려가 심할 뿐만 아니라 중장비 및 트레일러, 카고트럭 등 모든 장비의 진출입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된다고 한다.
물류부지가 너무 낮게 설계됐다
입주업자들이 첫번째로 문제 삼는 사항은 물류부지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다. 임대예정인 물류부지가 부산, 광양, 인천등 배후단지나 국가공단 등의 설계에선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낮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기존 도로보다 50cm 이상 낮게 설계 되어 있으며, (추후 예상침하량 20cm 별도) 그로 인하여 평택청에서는 침수 위험 없이 설계에 적합하다고 하나 장마철 및 해수 만조시에 배수와 침수의 우려가 심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중장비 및 트레일러, 카고트럭등 모든 장비의 진출, 입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배후단지의 성토 예정이던 모래가 평택항 5,6,7,8번 컨테이너부두로 반출되면서 생긴 문제. 하지만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설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배후단지 진입로 문제 고려 안해
입주예정자들은 평택청에서는 평택항 배후단지를 조성하면서 진입로 문제는 전혀 고려치 않았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현재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진입로는 2단계 배후부지가 완공되면 조성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현재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4km면 갈수 있는 거리를 10km 이상이나 먼 39번 국도로 우회하여 다니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입주예정자들의 주장. 왕복 15km 이상이 추가되는데다 38번 국도는 현재도 포화상태이며 같은 출입구를 사용해야하는 평택당진항의 서부두에 곧 완공 될 예정인 양곡부두 및 시멘트 전용부두등이 정상 가동되면 현재 편도 1차선인 죄회전 코너 및 도로, 38번 국도는 극도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한다.
진출입로 문제 등 개선점 많아
평택청에서는 현재 각사별로 임대예정인 부지 공사에서 조경을 위한 뚝방공사를 하고 나머지는 인도 및 자전거 전용도로 완공으로 부지의 진입로를 봉쇄했다. 입주예정자들은 대형차량의 원할한 입, 출입을 위해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 놓은 인도및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상당부분 훼손해야 하는 상태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또 도로보다 50cm (최고 100cm 이상) 낮은 부지조성으로 도로유실이 우려되어,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각사별로 임대한 부지에 약10m의 뚝(도로와 같은 레벨로 조성 하였음)을 만들어서 결과적으로 업체에 부당한 부담을 주었다는 것이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다. 입주예정자들은 뚝 밑에서는 현실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우천시 흐르는 물로 인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이 어렵다고 전해왔다.
이들 업체들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의 잘못된 설계로 인해 부지의 높이가 도로보다 50cm 낮게 조성 되어 있고 경계선에 최대한 가깝게 건축계획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배수로위에 건축을 해야만 하는 상황인지라 건축물이 들어서는 부분의 집수정이 이동이 불가피하며 결국 불필요한 2중의 공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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