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최근 선보인 국내 최초 시간지정 서비스 파발마 플러스 택배의 성장이 남다르다.
출시 두 달이 지난 시점에도 꾸준히 20%이상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한진 측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의 물량 처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처리물량이 당초 예상을 20% 정도 상회한 총 6,000여건에 달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어, 5월 들어서도 꾸준한 물량유입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영업일수(25일) 기준으로 하루평균 250명에 육박하는 이용고객들 가운데, 약 89%의 고객이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로 분석됐으며, 시간지정배송은 8%, 시간지정 집하와 배송을 함께 이용해 본 소비자들은 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 측 관계자는 ‘시간을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 택배’, ‘기다리지 않는 택배’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 이용욕구를 자극했을 뿐 아니라, 단 순화된 사람 픽토그램과 아이콘을 활용해 심볼릭하게 표현한 케이블TV 광고 전개, 스타 이벤트 개최, 각종 판촉물 제작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고객 저변 확대에 기인한 결과라고 자체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와 같이 택배를 직접 받을 수 없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비실, 편의점 등 물품 수령처가 다양해져 배송 보다는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말한 뒤, “이 같은 주된 원인은 물품을 보낼 때 주소, 연락처, 화물정보 등을 소비자가 직접 기재해야 하고, 포장상태를 최종 확인해야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진 측이 공개한 소비자들의 파발마 플러스 택배 이용 소감에 따르면, ‘서비스 요금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진 측의 자체 소비자 조사결과 파발마 플러스 택배는 보다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원하는 고객, 긴급한 용무가 있거나, 시급한 화물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이 주 고객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진은 구 파발마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 OCN, OnStyle 등 케이블방송에서 2달여간 방영된 파발마 TV광고에 픽토그램이라는 최신 기법을 도입하는 등 홍보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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