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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택배사 참여는 사회적 공헌"

2007년 10월 아파트실버택배, 2008년 6월 지하철 실버택배가 시행됐다. 2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실버택배는 인원과 규모면에서 60배 성장했다. 지하철실버택배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서울시와 노동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하철실버택배 초창기 멤버인 이명진(76세)씨는 "인천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 16명이었던 사람이 현재 20명까지 늘었고, 월급도 택배물량에 따라 50~100만원(평균 65만원)선이지만 택배물량이 많아지면서 월급도 올랐다. 또한 사회적기업 인증을 앞두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시니어클럽에서 실버택배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어 실버택배 활성화로 사업지역이 각 지역 노인복지관, 대한노인취업지원센터 등 으로 늘어났다. 아파트실버택배는 2007년 10월 4개(현대택배, 대한통운, CJ GLS, 동부택배) 택배사로 부터 6개 거점, 26명의 인원으로 시작했고, 1만 5천개의 물량을 소화했다. 2008년에는 47개 거점 296명, 2009년 7월에는 우체국택배 가입(10개 거점, 171명 추가), 2010년 4월에는 230거점 1680명으로 60배 증가했다. (각 지역 노인복지관, 대한노인취업지원센터 등 에서도 실배택배사업에 참여하면서 현재 종사하고 있는 65세 노인은 조사한 것에 비해 더 많을 것으로 추정.) 2009년 6월부터 배송업무에서 집하업무까지 실시하게 됐다. 지하철실버택배는 거점과 인원 부분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2009년 매출만 4~5억(한국시니어클럽 실버택배 부분) 가량으로 나타났고, 다른 사업단의 매출액을 더하면 10억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올 2월 부터는 일자리플러스제도에 참여하면서 거점별 실버택배기사를 4명씩 추가된 상태이다. 또한, 현재 종로시니어클럽 택배팀은 올해 2월 부터 예비사회적기업(수익창출,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예비기업)으로 신청한 상태이며, 사회적기업 검토기간(6개월 정도 소요)이 지나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게 된다. 지하철실버택배가 사회적기업이 되면 시(市)에서 노동부로 관할부서가 바뀌게 되고 최저임금 보장, 실적위주의 급여체계에서 80~90만원 대의 안정적인 월급여체계로 바뀐다. 또한 사회적기업에서 일한다는 명예도 얻게 된다. -일반 택배기사와 똑같은 실버택배기사 비가오면 오토바이퀵서비스 물량이 지하철실버택배쪽으로 몰린다. 1년 째 지하철실버택배에 근무하고 있는 진선기(66세)씨는 "비가오면 퀵오토바이쪽 물량이 지하철택배 쪽으로 몰립니다. 원래는 30kg이하 160cm 이하의 물건만 전달해야 하는데 물량이 쏠리다보니 무겁고 부피가 큰 택배도 일반 기사들과 똑같이 다룰 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50kg 정도의 물건을 종로에서 부천으로 전달해 준적도 있습니다. 주소를 못찾으면 근처 오래된 다방, 관공서에 물어보고 전화를 합니다. 나이만 다르지 똑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초창기 때는 직접 걸어서 배달해주는 방법이었는데 지금은 수레, 전동스쿠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지하철 택배 서비스를 주문한 허니웰(주) 관리자는 "무거운 물건을 배달 할때는 오토바이퀵이나 일반 택배를 신청하지만, 가벼운 물건을 보낼 때는 지하철 실버택배를 이용한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실버택배는 힘없고 길을 못찾을 것 같은 불안한 이미지였는데, 지금은 오토바이퀵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친절한 이미지때문에 자주 이용한다."고 했다. -60배 증가했지만 물량부족한 아파트실버택배 아파트실버택배기사는 배송(반품,집하) 1건당 500원, 일반집하 1건당 20%(부가세포함)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약 400~450원을 받는다. 월 25일 하루 4시간 근무 기준으로 1인당 평균 40여만원을 벌지만 근무시간, 배송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민간지원팀 관계자는 "부녀자가 많은 아파트에는 일반택배기사 보다 실버택배기사가 보다 불안감이 적다. 이런 장점을 통해 아파트택배물량이나 지하철실버택배가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원에 비해 물량이 부족해 급여는 낮다. 아직 참여하고 있지 않은 택배기업들이 하루빨리 실버택배에 참여하여 사회적 공헌도 하고 매출도 증가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버택배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대표적으로 3곳(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취업지원센터 등)에서 택배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실버택배는 아파트 택배 사업(현대택배, 대한통운, CJ GLS, 동부택배, 우체국택배)과 지하철 택배 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아파트실버택배는 아파트단지에서 택배물품을 집하 및 배송한다. 하루 평균 배송은 시간당 4~7건, 집하는 하루에 한번 진행한다.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월평균 급여가 40~50만원이다. 지하철 택배는 오토바이 퀵서비스 처럼 당일배송하는데 물건을 접수 받고, 해당 지하철 역까지만 배송한다. 거리에 따라 운임료가 달라진다. 산재보험과 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월평균 급여가 50~100만원(평균 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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