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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우정사업본부 ‘그린IT’구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가 종이 사용량 20% 절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종이 구매 비용 등 관련 부대 경비가 크게 줄어 연간 22억 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조직내 탄소 배출 주요인의 하나인 종이 소비량의 감축과 paperless 기반의 오피스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Paperless 그린IT 전략’을 전국 우체국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조직내 모든 문서 출력 시 인쇄 기본 설정을 ‘A4 용지 1매 2쪽 찍기’로 제도화하여 시행함으로써 연간 종이 소비량의 약 20%를 줄여 6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종이 사용량이 감소함에 따라 토너 등 출력 비용도 약 3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조직내 프린터 사용 및 종이출력 행태를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대부분의 출력물이 보관을 요하지 않는 일회성, 참고용 자료로서 많은 직원들이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1매 1쪽 찍기 출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주)한컴과 ‘A4 용지 1매 2쪽 찍기’를 인쇄 기본설정으로 하는 ‘우정사업 전용 오피스 SW’ 개발을 마치고 전 관서에 새로운 SW의 보급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A4 1매 2쪽 찍기’ 인쇄 기본설정 방식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모든 문서 출력 SW가 ‘1매 1쪽 찍기’를 기본제공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국내 첫 적용 사례라 할 수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가 추구하는 녹색정보화는 이처럼 큰 비용 투자 없이도 누구나 생활 속에 손쉽게 실천 가능한 전략의 발굴과 실행에 있다”면서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연간 종이 사용량을 20% 줄일 수 있고, 이것이 30년생 나무 3,282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A4 용지 1매 2쪽 찍기’가 모든 공공부문(150만 명 기준)에 확산될 경우 2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와 함께 종이출력물 과소비 요인의 하나인 우체국 등 사무실의 전체 프린터 운영수량도 오는 7월까지 단계적으로 23%(약 1,500대) 감축한다. 네트워크 공유기술 등을 이용하여 프린터 1대 당 공유 가능한 PC 수량을 확대함으로써, 불필요한 프린터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종이 출력물 과소비 차단과 토너 및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연간 8억 원의 관련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 종이 출력물에 의한 대면보고 중심의 보고 문화를 자체 개발한 메모보고시스템으로 적극 대체하고, 화상회의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해 부대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정보화사업 관련 입찰제안서와 보고서도 CD나 DVD로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종이 사용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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