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GLS’ 이미지를 확고히 심겠다”
김홍창 CJ GLS 신임 사장은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GLS의 의미를 제대로 굳힌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홍창 사장은 해외시장 확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국내 사업부문에서도 가격 경쟁이 아닌 비가격 경쟁을 추진하며 비용을 절감해나갈 방법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도 1조 4천억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천억 늘어난 수치다.
김 사장은 “취임 후 현장을 둘러보고, 보고를 받으며 CJ GLS가 국제물류사업 부문에 잠재력을 가진 걸 알았다" 라고 말하고 “이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2013년 ‘아시아 대표 물류기업’, 2020년 ‘세계 톱5 물류기업’이란 중장기적 목표를 세웠고, 이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나라가 중국이다” 라며 “중국에 설립한 ‘CJ GLS CHINA HQ’를 중심으로 해외 물류 거점 인프라와 IT 부문을 강화하고, 나아가 미주 및 멕시코 시장에서도 공격적 영업을 통해 신규 시장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국내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1위가 목표” 라며 “택배부문은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무인 택배 등 차별화된 개인 택배 서비스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3PL 부문은 타깃 고객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선식품과 제약 등 특화 분야에 대한 물류 역량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원가 절감, 유가 등 외부적 요인이 반영될 수 있는 합리적 계약 구조 형성을 위한 노력도 해 나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전 사업 부문에서 최적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 효율화를 이루고, 비용 절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 GLS는 올해 마케팅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마케팅 전담 부서가 없었지만,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하면서 택배사업부문에 전략 마케팅 임원을 배치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김 사장은 “기존 고객을 어떻게 관리하고, 신규 고객은 또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지 그 방법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마케팅 전담부서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제약·금융 등 여러 비즈니스를 접한 김 사장은 GLS라는 사명의 의미가 취약한 것에 특히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사장은 “마케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설명할 여지도 없다” 라며 “마케팅을 강화해, CJ GLS는 국제물류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 라고 밝혔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