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 이대복)이 불량 타미플루(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반입 방지를 위해 개인이 반입하는 타미플루의 통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오늘 11일 밝혔다.
세관의 이번 조치는 최근 확산추세인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불안감으로 개인이 타미플루를 소량 반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분과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불량 타미플루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관은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우편물로 반입되는 타미플루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을 확인하고 필요시 분석을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등 개인이 반입하는 타미플루의 통관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세관은 정부에서 긴급 수입하는 정부비축분 타미플루에 대해서는 24시간 통관체제를 통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도 9만명 투약분량의 타미플루가 긴급 통관되었다고 밝혔다.
(주)한국로슈가 한국질병관리본부에 공급하는 정부비축분 타미플루는 이번 9만명 투약분량을 포함하여 총 197만명 투약분량(미화 24,074 천불 상당, 중량 38,820 Kg)이 올해 1월부터 7차에 걸쳐 세관의 긴급통관 지원을 통해 반입됐다.
세관 관계자는 “관련법령 개정에 따라 올해 9월 21일부터 내년 말까지 수입되는 타미플루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관세(8%)와 부가가치세(10%)를 면제하여 정부비축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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