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램버트 교수는 강연 때 음료업체 코카콜라와 식품*곡물 생산업체 카길의 협력 사례를 계속 강조했다. 코카콜라와 카길은 지난 2007년 칼로리가 전혀 없는 천연 감미료 ‘레비아나(Rebiana)를 개발했다. 코카콜라와 카길은 2005년부터 레비아나 개발을 위해 접촉했다.
두 회사는 레비아나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나서, 트루비아(Truevia)라는 공동 브랜드로 시장에 출시했다. 코카콜라는 트루비아를 자사 음료에, 카길 역시 자사의 요구르트, 사탕 등을 만드는 데 활용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칼로리 없는 감미료도, 감미료가 들어간 제품도 아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이다. 서로 다른 두 회사가 같이 협력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 또 그 이익이 한 회사가 아닌 두 회사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 두 회사가 협력을 하다가도 오래가지 못하고 이내 와해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나라 기업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
램버트 교수는 SCM이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경영 기업으로, SCM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는 파트너십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있던 글로벌 SCM 석학 초청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선 램버트 교수가 생각하는 SCM이 뭔지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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