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김진일)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09 대한민국 물류선진화 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물류선진화 촉진대회(조직위원장 홍승용)에는 유선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 강길부 국토해양위원회 의원, 김성태 국토해양위원회 의원, 조경태 정무위원회 의원, 조순 전 경제 부총리 등 정계 인사와 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 손용식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이사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한진 석태수 대표, 로지스올 서병륜 회장, 범한판토스 여성구 대표 등 물류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진일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은 “이제 물류산업은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물류업계의 상황에 맞는 명확한 기준 수립을 위한 연구활동 및 녹색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부 의원은 “이제껏 물류가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함에도 그 중요성을 간과했던 것이 사실” 이라며 “토종글로벌물류기업을 키우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정종부 국토해양부 장관은 “물류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녹색물류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물류업계가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내빈 인사 뒤 한국통합물류협회의 비전 선포식이 있었고, 이어 물류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 격인 석탑산업훈장은 롯데쇼핑 롯데마트(대표 노병용)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식자재 유통ㆍ급식 업체 `아워홈`(단체 부문)과 물류 기업 골드라인 이홍기 회장(유공자 부문)에게 돌아갔다. 대통령표창 수상 기업에는 글로비스, 현대중공업,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분사가 선정됐으며, 기아자동차, 로젠, 코레일로지스, 이헌수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통합물류협회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고, 물류관계자 1000여명을 초청한 만큼 물류인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엿보였다.
하지만 행사장엔 530석 밖에 없어 물류대상 수상 기업 관계자임에도 자리가 없거나, 지정석을 찾지 못해 행사장 뒤편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수상 기업의 포토 타임으로 행사 진행이 늦어져 물류인의 밤 행사가 당초 예상 시작 시간보다 10여 분 미뤄지는 등 큰 행사인 만큼 완벽하게 진행되진 못해 아쉬움도 남겼다.
한편, 이번 물류선진화 촉진대회는 3일 서울리츠칼튼호텔에서 글로벌 SCM 석학 초청 특별세미나, 4~6일 2009 글로벌물류혁신컨퍼런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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