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녹십자는 자체 운송망이 있음에도, 신종플루 임상시험 혈액 샘플 운송을 TNT 코리아(대표 김종철)에 맡겼다. 혈액 샘플은 운반 내내 2~8°C를 벗어나면 안되며,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
운송은 샘플 포장을 위한 특수 상자 준비를 시작으로, 픽업, 배송, 고객에게 운송 결과 자료를 전달하는 것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지역도 24~72시간 안에 바이오 물품을 운송할 수 있다. 이것이 TNT의 바이오 특송 클리니컬 익스프레스(Clinical Express)다.
바이오 특송 시장이 특화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을 땐 그냥 고객사에서 알아서 포장하고, 운송사에선 픽업만 해 일반 배송과 같은 방식으로 운반했다.
심지어 퀵서비스나 콜밴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 물품이 변질해 실험에 사용할 수 없다거나, 운송 중의 온도 변화가 임상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3~4년 사이 물류 솔루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일었다. 고객사에서 바이오 물품 운송 과정과 배송이 문제없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증명 자료를 원하는 일이 늘었다. 바이오 특송 시장은 해마다 15~30%씩 성장하고 있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