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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벙커C유 공급량 감소할 듯”

‘유가’는 물류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물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운송수단의 대부분이 석유를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물류업계는 유가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유가 변동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5월 19일 물류 업계 최고의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GLMP는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대표를 초청, ‘세계 에너지산업의 현재와 미래 및 유가전망’으로 CEO포럼을 개최하여 유가와 관련된 업계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벙커C유 공급량 줄어들 듯 서영태 대표에 따르면 석유정제과정은 끓는점의 차이에 따라 LPG, 나프타, 등유*항공유, 경유, 벙커유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벙커C유’로 불리기도 하는 중유는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발열량이 높기 때문에 대형 내연기관이나 보일러의 열에너지원으로도 많이 쓰여 연료유(Fuel Oil)라고도 불린다. 국내 석유산업은 벙커유와 같은 중질유를 특수 공법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내는 등유나 경유로 개질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조 5천억을 들여 제2공장을 만들고 이와 같은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러한 원유정제 고도화 작업으로 벙커유 출하량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해운선사들은 벙커C유 수급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박을 가동하는 디젤 발전기의 경우 벙커C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도화 작업이 늘면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높아지는 벙커C유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고도화 작업은 전세계 석유업계에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벙커C유를 사용하는 해운선사의 경우 비교적 싼 값에 제공되던 벙커C유의 가격 상승에 대한 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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