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서 분사한 국가 종합물류정보망 제공 전담사업자인 KT로지스(사장 김태준, www.ktlogis.com)가 최근 뉴한국택배물류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로지스는 택배사업 진출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KT그룹 자체 물량 (스마트카드리더기 배송 및 케이티 자체쇼핑몰 등) 및 기업물량 등 B2C물량영업에 주력하여 매년 시장 점유율을 2%씩 신장시켜2008년까지 15%의 시장 점유율과 빅4 진입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KT로지스 는 KT브랜드와 KT 보유 물류부지 활용 등 인프라와 KT로지스의 물류정보시스템, 지능망시스템(1588-2424) 및 뉴한국택배물류의 20년 택배 운영 노하우와 전국 80여개 지점 및 700여 영업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연간 1조 4천억원(2002년 기준)으로 매년 50% 이상씩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Big4업체가 전체물량의 약 60%를, 중소택배사가 약 25%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나 현재 중소택배사의 점유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택배사를 운영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는 전문화된 영업인력, 브랜드인지도, Hub·Sub 터미널, 운영조직, 고도화된 정보시스템 등 복합적인 요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소 택배사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한 빈약한 투자와 기존 대형 택배사들이 기피하는 C2C 물량위주의 영업에 의존하고 B2C물량이 부족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중소택배사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초기에는 KT그룹 내 자사물량 확보에 주력하며, 사업 확장기에는 물류 정보 부가서비스 및 택배 정보시스템 고도화, 3자 물류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KT가 전국 주요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약 40만㎡의 부지와 국내 최대의 통신망을 활용하여 ‘뉴한국택배’의 전국 거점(Hub, Sub 터미날)을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물류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KT로지스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류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화물터미널, 차량, 지점, 본사와의 실시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향후 바코드시스템, PDA를 도입한 최첨단 ‘통합택배시스템’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태준 KT로지스 대표는 "이번 뉴한국택배 경영권 인수를 통해 향후 B2C, B2B, C2C 배송 및 3자 물류 수행이 가능한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KT로지스는 이런 토대 위에 국가 및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chmkim@kt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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