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쇼핑(구 농수산TV)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오는 11월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길재 농수산쇼핑 회장과 김홍국 (주)하림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 재정비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11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 재구성 및 대표이사 선임 발표를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수산쇼핑의 경영권 분쟁 및 정체성 논란은 조직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수산쇼핑의 백갑종 사장은 지난 8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지난 14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어 이사진 재구성 및 대표이사 선임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농수산쇼핑 측은 실질적인 1인 대표이사 체제로 구성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새로운 대표이사 후보로 현 이사진의 감사를 맡고 있는 이효림 (주)천하사료 대표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했다.
한편 농수산쇼핑 이사진은 이길재 현 회장과 김홍국 현 (주)하림 회장을 제외한 이사 7명과 감사 1명은 지난 8일 정기 이사회에서 "경영권 분쟁에 따른 불안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조직 재정비를 위해 사임키로 결의했다"고 밝힌바 있다.
김철민 기자/chmkim@ktpress.co.kr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