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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지방-화물차 지입 사기 극성

생활정보지에 상당수 화물차 지입 알선 광고가 게재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가 사기광고를 내고 있어 이 광고를 믿고 가입했다가 수백 만원씩을 날리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 화물차 지입 알선 업체들은 배송물량이나 물류센터, 간선차량 등을 갖추지도 않은 채 정상적인 업체인 것처럼 속여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고 있다. 업체들은 이 광고를 보고 찾아온 영세 차주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이들은 광고에서 △소유자 모집(구차) △주5일제 근무 △보험가입 △고정월급 270만원 △인수금 600만원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워 차주들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로 김모씨(31.제주시 노형동)는 지난달 14일 모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모 업체를 찾아 보증금 300만원과 신차 비용 600만원 등을 내고 차량과 물량이 내려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된 날짜에 차량조차 공급되지 않아 이상히 여겨 회사를 찾았지만 딴청을 부리며 기다리라고만 했다는 것. 이에 김씨는 자신과 같은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찾았고 같은 피해를 당한 4명과 함께 회사를 찾아가 피해액의 일부를 돌려 받았다. 김씨는 "주위에 상당수 피해자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찾아갈 경우 아예 피해액의 일부조차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화물 지입차량 사기행각은 지난 1월에도 제주시내에 유령회사가 1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한 뒤 수천 만원을 가로채 잠적하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김철민 기자/chmkim@kt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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