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류특송사 TNT N.V.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을 클리니컬 특송 서비스 분야에 전격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TNT는 글로벌 차원에서 RFID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일한 글로벌 인터그레이터(integrator)가 됐다.
TNT는 그간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RFID시스템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이번에는 글로벌 차원에서 바이오 특송 분야에 RFID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RFID 리더는 바코드 스캐너보다 더 풍부한 화물추적 정보를 제공하며, 사람이 먼 곳에서 컨트롤할 수도 있다. 또한 이 RFID리더는 TNT의 몇몇 주요 운송 거점 내에 장착되므로, 서비스 매니저는 특송 서비스 과정을 좀더 치밀하게 컨트롤할 수 있고 보안유지도 쉬워진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TNT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 진단 기구 제조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화물 추적은 물론, 배송 중인 생명 공학 시약의 온도를 모니터링하는 RFID 솔루션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아시아 내에서는 TNT의 싱가폴 분류 센터로부터 방콕과 샹하이 등 새로 도입한 아시아 로드 네트워크 (ARN -Asia Road Network)를 사용하는 전략적 물류 거점에 도입된다.
TNT익스프레스의 RFID 관계자는 “TNT는 생명과학. 하이테크 시장내에서 좀 더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복합적 공급망과 화물 추적 시스템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글로벌 차원에서의 도입을 결정했다”며, “TNT는 앞으로도 선진 물류 IT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NT는 중국에서 독일로 제품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컴퓨터 제조업체를 위해, 맞춤형 공급망 관리 RFID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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