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류특송사 TNT코리아가 한국 단편영화의 미래를 위해 나섰다.
TNT코리아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간 종로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성기, www.aisff.org)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TNT코리아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공식후원사로, 국제경쟁부문에 참여하는 55편과 비경쟁 부문에 참여하는 33편의 영화 필름 및 제반 물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운송할 계획이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에는 세계 44개국으로부터 1,053편이 출품됐으며, 이중 해외 작품은 600여 편에 이른다.
TNT코리아의 김승수 마케팅 담당 이사는 “영화 필름은 고가의 미술품이나 사진처럼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배송되는 것이 매우 중요해 특송사의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며, “TNT는 세계 보도사진전, 서울 국제 애니매이션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후원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단편 영화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및 해외의 우수 단편을 초청 상영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단편 경쟁 영화제로, 영화제 수상작들은 세계 주요 도시의 해외순회상영전 및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노선의 ‘기내 영화제’에서 상영돼 많은 사람들이 우수 단편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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