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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호남권 물류 흐름 개선된다

호남권 물류 활성화 및 비용절감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대 물류거점시설의 하나인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이 지난 22일 1차 준공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호남권은 물론 타 지역과의 물류 활성화가 가능해져 물류비 절감은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1차 준공식에는 김용덕 건교부 차관,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김효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김종호 한국복합물류 사장 등 200여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북아 경제권의 국제 물류 중심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합물류업 육성 및 물류 네트워크 구축과 공항, 항만, 내륙화물기지 등 물류인프라 확충이 우선과제”라고 말했다. ◆기대효과=장성복합화물터미널은 서해안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호남선 철도와도 연결돼 있어 내륙거점의 연계를 통한 내수 활성화는 물론 공항, 항만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은 호남권 주요도시가 반경 100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호남지역의 전략적 물류거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철도에 의한 대량수송을 통해 화물자동차 운행의 감소, 이에 따른 유류비용 및 인건비 등 물류비용의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교통사고 등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고용창출 및 세수확대 등으로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호아시아나의 물류기업인 한국복합물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5대 거점물류시설 중 4개를 맡아 운영하게 돼 전국의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 균형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됐다. 현재 한국복합물류는 기존에 운영 중인 군포복합화물터미널, 양산복합화물터미널에 이어 장성복합화물터미널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물류거점간 상호연계 체제를 구축한데 이어 내년 중에 중부지역 물류 활성화를 위해 가칭 ‘중부복합화물터미널’의 최대출자자로 나서 연기, 청원 지역에 중부복합화물터미널을 건립할 예정이다. ◆장성복합터미널은=지난 1999년 시작된 장성복합화물터미널 건립계획은 2010년까지 부지면적 총 16만평에 총 3,3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 본격적 사업시행에 들어가 용지 매입 등 제반 절차를 거쳐 2002년에 공사를 착공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번에 1단계 준공을 하게 됐다. 이번 1단계 준공으로 들어서는 시설물은 화물의 입출고 및 보관이 가능한 단층의 배송센터(DC: Distribution Center) 2동과 화물의 신속한 환적을 통한 거점 수송체계 구축이 가능한 화물취급장(CDA: Cross Docking Area) 3동, 관리편익동, 인입도로, 인입철도 등이다. 향후 장성복합화물터미널은 올 10월, 2단계 공사에 돌입, 2010년까지 5층짜리 배송센터 5동, 단층 배송센터 3동, 화물취급장 1동, 컨테이너 작업장 2동, 2만평 규모의 컨테이너 장치장 등 2단계 시설을 추가로 건립,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복합물류(KIFT)는=트럭과 철도 등 2가지 이상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화물의 집하, 하역, 분류, 포장, 통관, 정보, 종합물류서비스까지 물류에 관한 모든 작업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터미널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 677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경상이익 121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매출액 1,075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경상이익 13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용무 기자 ym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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