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노기태)는 9월 15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캘리포니아항만공사 협의회(CAPA)와 항만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 사장과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직접 서명한 이번 MOU는 양 측의 교역과 화물 증대를 통해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협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양 지역간의 해상 물류 확대와 서비스 증진을 위한 인력 교육과 인프라 개선, 상업 친수공간 개발, 환경 개선 등에 관한 정보 교류와 협력에 힘쓸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CAPA는 미국 항만 가운데 물동량 1위인 LA항과 2위 롱비치항 등 11개 항만이 소속돼 있는 협의회로, 캘리포니아의 항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이에 앞서 14일 오전 마이크 월터 롱비치항 항만위원 등 CAPA 관계자 6명은 BPA를 방문해 부산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면담을 가진 뒤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이용, 부산항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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