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해양과학분야 기술정보교류 및 핵심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군ㆍ관ㆍ산ㆍ학ㆍ연 협력단’의 출범식이 13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학교 후생복지관 5층에서 열렸다. 한국해양대학교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소장 현범수)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협력단을 구성하는 한국해양대, 방위사업청, 부산광역시,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부산ㆍ울산지방 중소기업청 등 7개 기관을 비롯해 관련업계 종사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방산관련 중소기업 육성 활성화 방안 마련 △국방해양과학기술 관련 학술행사 공동 개최 △전문연구인력 상호협력 및 지식교류 △국방해양방위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특별 단기강좌 관련 공동협력 △국방해양과학기술 공동 발전 및 지식교류 △관련기관 직원 대학원(한국해양대 해양관리기술대학원 함정운용공학전공) 입학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은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향후 최첨단 해양 무기체계의 요소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우수한 품질 확보, 기업체가 지닌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지원 등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협력단은 또 출범식 이후 ‘국방해양과학기술 방위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나눠 진행했다. 조종래 교수(한국해양대 기계ㆍ정보공학부)의 사회로 이뤄진 주제발표 시간에는 박의동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본부 3부 부장이 ‘국방해양과학기술 현황과 발전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반석호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 해양운송연구부장의 ‘함정신기술 동향-추진성능’, 김기영 부산시 과학산업과장의 ‘부산광역시 과학산업 R&D 정책방향’, 권순훈 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장의 ‘방산 중소기업 육성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 토론은 현범수 한국해양대 수중운동체특화연구센터장의 사회와 더불어 ‘방위산업 지원 및 육성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 패널로는 박동기 방위사업청 함정생산관리2팀장, 원종대 방위사업청 기술기획과장, 공주식 한국수출입은행 부산ㆍ경남지역본부장, 홍현수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센터장, 이일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ㆍ울ㆍ경 지부장, 양향권 (주)금하네이벌텍 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