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둔화로 케이프사이즈 용선료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국 세관총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6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대비 15%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드라이 벌크시황이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케이프사이즈 신조 및 중고 벌크선의 용선료가 1만5,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금년 1-6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합계는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3억928만톤으로 집계됐으나,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도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 둔화는 철광석 도입가격의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 경기긴축 정책의 영향에 의해 고정자산 투자 등의 경제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여파로 인해 강재가격이 하락했고 철광석 수입량 둔화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한편, 주요 케이프사이즈 운항선사들은 선대의 70% 이상을 중장기 계약에 투입하고 있어 스팟시황 하락이 곧 수익악화로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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