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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美.EU, 해운업계 담합 조사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쟁 당국이 전 세계 해운업체들의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한 증거를 찾는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신문은 미국연방해사위원회(FMC)가 해상운송 운임에 대한 기초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는 15일 중간보고서를 낸 뒤 다음 달 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EU 대변인도 이에 대해 감독 당국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EU의 이런 조사는 최근 해운업계에 대한 새로운 선박 공급이 급격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운업체들이 부과하는 가격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해운업계는 지난해에만 200억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와 연료비 증가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처럼 어려움이 가중되자 업계는 해상운송에 투입하는 선박을 줄이고 선박의 속도를 늦춰 연료 소비를 줄이고 운송기간을 늘리는 등의 공급 축소 전략을 구사해왔으며, 이에 더해 미국 업체들은 컨테이너당 400달러가량의 초과 운임까지 부과하기도 했다. 최근 4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바다 건너 다른 항구까지 운송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지난 3월 2천716달러로 1년 전보다 74% 이상이나 급등했고 유럽까지 운송하는 비용은 1천71달러에서 3천880달러로 3배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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