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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현대그룹 재무구조개선 대상 선정

현대그룹이 올해 재무구조 개선 약정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 그룹의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과 채권 금액 상위 은행인 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이 이달말까지 현대 그룹과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을 맺기로 의결했다. 현대 그룹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 상선의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현대 상선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영업 손실 5,764억 원, 부채 비율 284%를 기록했다.재무 구조 개선 약정이 체결되면 현대 그룹은 부채 비율을 줄여야 하고, 필요에따라서는 계열사나 보유 자산 매각, 유상 증자등의 자구 노력을 해야한다. 현대와 함께 금호·한진·동부·애경·유진·대한전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현대 등 9개 그룹이 채권단과 약정을 맺고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채권은행들은 9개 그룹과 자산매각, 자본유치, 인력 구조조정 등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협의해 이달 말까지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상선이 지난 4월 월별로는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올리는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점을 들어서 재무 구조 개선 약정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한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오자 현대 그룹은 상당히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현대 아산의 대북 사업이 22개월째 중단되고 있는데 이어서 엎친데 덮친격이라는게 재계의 평가다. 현대건설의 인수 추진도 어려워질 것이란 게 주위의 관측이다. 하지만 약정 대상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에도 현대상선의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 상승한 2만7700원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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