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산업에 비해 재해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항만하역업의 재해률 저감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들이 만들어진다. 한국항만연수원(이사장 최봉홍)은 지난 5월 10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항만하역업종의 재해예방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미디어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항만하 역분야 ‘산업재해 예방 미디어 공동개발’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업종별 미디어 개발 3개년 계획(2009년~2011년까지 52개 업종에 2000종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항만연수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말까지 재해사례별 애니메이션 10종, 근로자용 안전작업방법 리플렛 16종 등 약 30여종의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으로 항만연수원에서는 원고 집필과 기술자문 등을 맡고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총괄기획 및 제작, 단계별 전문가 심의검토, 제작예산 지원 등을 맡게 된다. 항만연 수원 최봉홍 이사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항만사업 각 단계별로 현장감 있게 교육용 미디어를 제작해 관리자, 근로자가 수준별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타 직종에 비해 재해율이 월등히 높은 항만하역현장에 이번에 개발되는 미디어의 보급으로 산업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콘텐츠들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재예방사업 수행시 제공되고 항만연수원에서는 내부 및 항만하역근로자 교육용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서 산재예방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정부예산으로 산재예방 콘텐츠를 개발?보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었고 현장감 있는 미디어개발로 항만하역근로자의 산재를 예방하고 재해율을 감소시키는데 일조하리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