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양밍(Yang Ming), USAG(United Shipping Arab Company)와 손잡고 지중해 북부 아드리아해 서비스(Adriatic Sea Service)를 시작한다.
4개 선사가 참여하는 아드리아해 신규 서비스는 현대상선의 4,7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2척을 포함해 각 선사가 동급의 컨테이너선 각 2척씩 총 8척을 투입해 공동 운영한다.
아드리아해는 지중해 북부 이탈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해역으로 북부 유럽과 동·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이다. 현대상선은 극동아시아와 아드리아해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전 유럽에 걸쳐 보다 빠르고 안정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드리아해 서비스의 항로는 부산-상하이-닝보(중국)-얀티안(중국)-싱가포르-콜롬보(스리랑카)-제다(사우디아라비아)-포트사이드(이집트)-알렉산드리아(이집트)-메르신(터키)-코페르(슬로베니아)-트리에스테(이탈리아)-리예카(크로아티아)-베네치아(이탈리아)-포트사이드(이집트)-싱가포르-홍콩-부산이다.
이 서비스는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현대슈프림(Hyundai Supreme)호의 부산항 첫 출항과 함께 5월 30일 개시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유럽 노선이 한층 다변화되고, 특히 동지중해 및 유럽 동구권 신규 시장 개발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틈새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