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협회의 수입중단 선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철광석 및 석탄 항만의 체선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트레이드윈드 4월 16일자에 의하면 현재 중국 정부와 철강협회(CISA)가 브라질 Vale사, 호주 Rio Tinto, 그리고BHP Billiton사를 상대로 시행중인 철광석 수입중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입업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
해운 분석기관 Viamar에 따르면 중국의 보이콧은 현재 철광석 재고량 수준을 감안했을 때 장기화 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전 세계 철광석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3대 자원기업과 중국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수십억 달러의 자금 변동이 기대된다.
Jeffrey Landsberg 분석기관에 따르면 지난 주 철광석 거래건수도 여전히 활발한 성약건수를 기록했다. Viamar사에 따르면 4월 셋째주 호주 철광석 항만의 체선 선복량은 전주280만DWT 대비 큰폭으로 증가한 570만DWT를 기록했다. 브라질 철광석 항만의 체선 선복량도 소폭 상승한 470만DWT을 기록했다. 브라질 철광석 항만의 체선기간이 평균 5일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 철광석 수입항만의 경우 상당한 수준이다.
한편 4월 셋째주 기준, 전 세계 항만 체선량은 전주 2,830만DWT 대비 증가한 3,080만DWT을 기록하였으며 이 수치는 연간 기준으로 2억2,500만DWT 화물량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3월 중순 만해도 1,300만DWT 수준이던 석탄 항만의 체선 선복량이 지난주1,800만DWT까지 증가한 후 이번 주에는 2,000만DWT에 달했다. 2009년 초반만 해도 호주 석탄 항만의 체선 선복량은 약 500만DWT이었으나여름이후 900~1,000만톤 수준으로 급증한 이후 계속해서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호주에 불어 닥친 싸이클론 Ului가 주요 석탄 항만인 달림플베이와 헤비포인트에 영향을 주어 이 지역 체선 선복량이 1,300만DWT에서2,000만DWT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헤이포인트 항만의 대기시간은 최장 40일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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