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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중국, 철광석 생산업체와 갈등 심화

세계 대형 철광석 생산업체들이 최근 독과점식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에 대해 중국철강업체들이 항의하며 일부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벌크화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철광석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수요에 따라 급변성을 보여 왔던 철광석 시장은 2010년 약 10억톤 가량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 중 3분의 2가량은 중국이 수입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철광석 가격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세계 3대 자원기업(BHP Billiton, Vlae,Rio Tinto)은 지금까지 세계 철광석의 75% 가량의 해상물동량을 공급하며 자체 운임결정 기준을 수립하여 화주와 계약을 체결해 왔다. 브라질 발레사는 단기시황 급등에 따라 철광석 톤당 가격을 전년도 62달러 대비 거의 두 배 가량 인상한 105달러를 부과할 예정으로 있다. 호주의 BHP Billiton사와 Rio Tinto사는 선물거래 및 장기계약을 통해 Vale사보다 톤당 약 15달러 정도 높은 수준의 계약을 체결으며, 이에 브라질 발레사는 호주 경쟁사와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철광석 전용선 30여척을 이용한 자체수송을 준비 중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3개월마다 계약을 변경하는 새로운 계약시스템을 업계에서는 아직 낯설어 하고 있는 상황. 40여년간 지속되어 온 기존 계약체계가 철광석 생산업체에 의해서 변경됨에 일부 계약 당사자 간의 갈등이 촉발되었다. 이 제도에 따라 업계에서는 단기용선 거래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운임 급변성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최근 중국 수요급증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단기적으로 톤당 155달러까지 급증하면서 시장의 불안성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국영 철강업체들은 철광석 시장의 안정이 올 때까지 철광석 생산업체들과의 거래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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