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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케이엘넷, 시너지 효과가 열쇠

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 지분 인수의 열쇠는 케이엘넷의 항만 IT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가에 달렸다. 본지가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바에 따르면 케이엘넷 측에선 지분을 인수할 기업들의 규모나 투자여력보다는 케이엘넷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비전과 사업능력을 더 중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소식통은 항만 IT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 과정에서 규모있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란 일반적인 예상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달 중엔 인수기업 판가름 날 듯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케이엘넷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심사위원회가 열린 후 12일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번에 인수될 지분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보유한 케이엘넷 지분 24.7%.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분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 12일 공고가 나올 경우 통상 2주간의 인수의향서 접수기간과 2주 가량의 예비실사작업을 포함해 최소 1개월 이상 작업이 필요하다. 적어도 내달 중순에는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엘넷은 1994년 설립된 물류IT 전문기업. 항만청, 관세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검역소의 수출입물류 전자문서서비스(EDI)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항만에 물류정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매출 313억원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익 27억원을 올렸다. 민영화 추진이 알려진 이후 줄기차게 케이엘넷 관련 보도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케이엘넷 측은 지분 인수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해왔다. -IT기업 이외 인수자 나설수도 있어 관련 업계에서는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SDS, LG CNS, SK C&C, 포스코ICT 등 대형 IT기업들이 인수자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IT기업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존 지분을 가진 물류기업 등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케이엘넷은 항만분야에서 독보적인 네트워크(VAN) 를 보유하고 있다. 즉 케이엘넷의 지분의 상당 부분인 27%를 인수한다는 것은 항만물류 IT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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