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강종희, 이하 KMI)은 3월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해운시황 및 이슈 세미나’를 개최하고, 해운경기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4분기 해운시황은 회복세 지속
KMI 발표에 의하면 2010년 1/4분기 해운시황은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컨테이너선 시황은 2009년 4분기 반등세를 시현한 후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벌크선 시황은 2010년 1/4분기 평균 BDI가 3,029포인트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1,511포인트에 비해 약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조선 시황은 2010년 1/4분기 평균 WS(중동-극동 VLCC 기준)가 91로서 전년 동기 대비 48에 비해 약 2배 상승한 것으로 보고됐다.
2010년 해운시황은 2009년 저점을 지나 점진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G3(미국, 유럽, 중국)를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와 무역량 회복, 선진국의 소비심리회복, 신흥국의 인프라투자를 통한 내수경기부양 시책 등으로 해운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기존 선대의 9.5%에 이르는 컨테이너선 계선량과 60%에 이르는 건화물선의 발주잔량은 여전히 시황회복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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