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3월 22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및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한국조선협회(회장 오병욱, 현대중공업 사장)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부산시와 관련 협회 담당자들은 T/F팀을 구성하여 세부 설립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4~7월에 실시하고, 8월 국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올 연말쯤 전문기관 설립을 본격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금융과 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부산지역을 해양,파생특화 금융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것으로, 양해각서에 따르면 부산시와 협회는 각각 법령,조례,정관의 규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고,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T/F팀(가칭,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추진기획단)을 공동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은, 현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서 선박금융을 취급하고 있으나 전문성과 규모면에서 미흡하고, 시중은행은 수익성을 목적으로 선박금융을 운용함에 따라 안정적인 해운,조선 관련 자금 확보를 위해 한국선주협회에서 그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본금은 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금융권,선주협회,외항해운기업,조선협회 등 관련업체 및 단체의 출자로 모집하고, 전문기관의 형태는 은행으로 하되, 특별법에 의한 특수은행과 은행법에 의한 일반은행 중에서 구체적인 방향은 부산시와 한국선주협회의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하고, 세부적인 추진방법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7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세부적인 설립방안 및 추진일정 등을 검토하고, 8월중 선박금융 전문은행 설립 필요성에 관한 국회 정책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으로, 올 연말쯤 본격적으로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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