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부산사옥 기공식이 3월 12일 11시 강서구 명지동(3229-22번지) 신축부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선급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8층(사무실, 국제회의실 등), 연면적 30,395㎡, 총공사비 504억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310여명의 본사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2012년 4월에 사옥을 완공하고 상반기내 부산이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국선급 본사의 부산이전은 지역경제에 많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기준 한국선급의 수입을 약 8,000억원으로 추정할 때, 매출액 기준 약 10조원 규모의 제조업체가 지역에 존재하는 효과가 있으며 매년 1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와 연간 1만명 정도의 지역 방문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비즈니스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해운비즈니스 산업 경쟁력 향상과 조선기자재, 조선 및 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 유치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선급의 부산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감면과 직원 자녀 입학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지원해 줄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1960년 6월 설립되어 현재 629억원 규모의 자산 및 직원 601명(본부310, 지부291), 1본부 42지부(국내15, 해외27)의 조직과 2009년 1,070억원(검사수수료) 경영규모의 세계 20여개 선급 중 7위를 차지하는 비영리사단법인 으로서, 오는 2020년까지 세계 5대 선급 도약을 목표로 수입 8,000억원, 등록톤수 1억 톤, 인원 2,500명 규모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