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하판도)은 봄철의 계절적 특성인 짙은 안개, 선박운항자의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정불량시 선박 출항통제 등 안전관리 철저, 선원의 집중력 저하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점검, 다중이용시설․국제여객선 및 관제․항로표지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실시 등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19일 까지는 한․중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여객 대피 등 비상대응능력 제고와 선원의 안전관리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정기 여객선의 운항 특성상 반복적인 짧은 항해로 정비 시간이 부족해 선원피로도가 증가하는 등 업무가 가중되고, 여객선의 사고발생 시에는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 발생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야기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한 상황. 평택항만청은 선사 등 해운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유관기관 및 업․단체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을 할 예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