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지난 2월 26일 국토해양부 주관의 ‘맞춤형 해기사 양성 추진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하여 산․학․관 상호협력을 통한 맞춤형 해기사 양성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 선주협회, 선박관리업협회, 원양산업협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금년도 맞춤형 해기사 양성과정 운영계획, 우수 교육생 모집․홍보 및 취업대책, 향후 맞춤형 해기사 양성방안 등에 대한 정부와 업계 상호간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국토해양부에서는 향후 경기 회복시 해운시장에 인도될 선박량의 증가를 예상하여 해기사 단기 양성정책은 현행과 같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기사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업계의 해기사 수요를 반영하여 각 업종별(외항, 내항, 원양어선)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의 해기사 양성정책은 정부의 일방적인 지원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지원에 비해 업계의 참여는 미진했다고 지적하고 단기양성 해기사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채용과 장학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해운조합은 내항상선의 70세 이상 고령 해기사를 대체하고 적정수준의 예비원 확보(법정 10%)를 위해서는 현재 약 620여명의 해기사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향후 10여년간 매년 최소 90여명 이상의 5급 해기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한편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정을 통해 작년 93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배출한 해운조합은 금년에도 약 80여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배출할 계획으로 오는 3월 11일 ´09년 제2차 과정 교육생 32명이 수료할 예정이며, 금년도 양성과정은 60명 정원으로 오는 7월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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