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 15대 총재에 황규호 총재가 재선임됐다. 해양소년단연맹은 2월 25일 워커힐호텔 3층 코스모스룸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역시 신임 회장 선출이었다. 참석한 대의원들은 전임 총재의 1년 잔여 임기를 성실하게 수행한 황규호 총재를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15대 총재로 취임한 황규호 SK해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체성 확립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사업 목표를 제시하며 지난 30년간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해양소년단이 백년의 미래를 일궈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52명의 대의원 가운데 4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양소년단연맹의 각종행사를 뜻 깊게 개최키로 하고 작년 사업실적과 올해 주요 역점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아울러 13억7425만원원의 작년 예산보다 1억9267만원이 증액된 15억6693만원으로 책정된 올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기획관리사업 등 8개부문의 60개사업과 한강거북선나루터해양훈련장사업 등 일반국민과 자라나라는 2세들을 대상으로 해양사상 고취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같은 예산에는 국토해양부의 연맹 지원 예산 3억원을 비롯해, 선주협회 3천만원, 도선사협회 2천만원, 전국해양산업연합회 1천만원, 현대중공업 5천만원 등의 보조금으로 조성된 일반회계 13억8835만원과 특별회계 예산으로 편성됐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지방 연맹의 주소변경에 따른 정관 일부를 개정했으며 임원 재선임에서 △이동규 부총재 △이수광 이사 △이백훈 이사 △강희돈 감사를 연임시키고 △이의호 고문과 △방동식 해상노련 위원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박정식 고려해운 사장을 부총재로 △박종록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이희재 우성아이비 사장 △박범식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전무 △조범제 법무법인 천우 대표변호사를 신임이사로 각각 선임하고 △주성호 이사△신성택 이사 2명을 퇴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