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유럽 구간 컨테이너선 항해기간이 선사들의 감속운항 정책으로 2주 가량 길어졌다. 알파라이너 조사에 따르면 이 노선에 운항하는 오직 4개 선사만이 여전히 정상운행을 하고 있으며 이들도 감속운항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노선에 취항하는 23개 선사중 19개 선사들이 엔진효율을 83%정도로 하여 항해중이다. 이 정책에 따라 선사들의 계선감소에 현저한 영향을 미쳐 1월 중순 기준으로 30척, 약 7만TEU 가량이 항로에 복귀했다.
아시아국가들의 구정연휴에 따른 물동량 증가 기대감으로 대형선사들이 아시아-지중해 거래를 중심으로 활발히 선대를 추가 투입하고 있지만 현재 계선중인 컨테이너 선박은 2주전 562척, 144만TEU에서 현재 532척, 137만TEU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선선박의 감소는 대형선들의 계선률이 거의 변동되지 않으면서 용선료 변화에는 큰 영향을 못 미쳤다.
알파라이너는 지난 1년간 정기선 시황은 물동량과 운임 모두 꾸준히 회복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 세계 컨테이너선대의 10% 이상이 계선중이며 2010년에도 많은 신조선들이 인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황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2010년 1월은 총 30척, 13만 3,000TEU 선박이 인도되면서 2008년 이후 최대 월간 인도수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용선주들은 선박 용선계약을 맺는데 있어서 시황의 변동에 주목하며 5년 정도의 장기 또는 중기 및 단기 용선계약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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