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겪고 있는 해운-조선업계 지원을 위해 국회가 발벗고 나섰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공동대표 박상은, 강창일)은 2월 9일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센트럴 파크홀에서 ‘신년하례회 및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어 관련 기업 대표 및 관련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면서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특히 최근까지 해운시황이 전세계적인 불황을 겪은 데 이어, 세계1위를 달리던 조선산업마저 중국에 바짝 추격당한 상황에서 국회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모색하는 일환으로 관련 업계에 정책협의회 구성을 먼저 제의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날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은 주요 연구주제로 삼고 있는 외자유치 및 해양산업 분야와 관련하여, 김완순 고려대 명예교수, 이규형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고문, 이진방 한국선주협회 회장, 오병욱 한국조선협회 회장 등을 각각 외자유치, 해양과학기술, 해운물류, 조선플랜트 부문별 자문위원장으로 위촉하고, 향후 국회와 정부, 산업계를 연결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부문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상은 의원은 “국회연구단체가 중심이 돼, 정부와 산업계를 연결함으로써, 3자간의 정책역량과 정책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특히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된 정보와 경험, 인맥과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공유하는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문으로 위촉된 최연희, 김영선 의원 등 포럼 회원의원 외에 이지송 LH사장 등 공기업 대표,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 이종철 STX PanOcean 부회장 등 해운업계 대표, 그리고 조선업계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 조선해양 임원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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